2006년부터 시작된 안산종이문화축제가 4년째를 맞이하며 국내 최대의 종이문화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공예와 예술, 대중성, 교육, 그리고 즐거움을 모토로 한 안산종이문화축제는 매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창 종이접기에 맛들인 초등학생, 시원한 곳에서 볼거리를 찾는 중고등학생, 직접 생활소품을 만드는 재미에 푹 빠진 성인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안산종이문화축제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각각의 전시품들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작품들이어서 종이를 소재로 사용하여 활동하는 공예인들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무료 관람이라는 것! 안산단원전시관으로 장소를 옮기면서 전시 일정은 16일로 다소 짧아졌지만, 무료 관람이기 때문에 언제라도 부담 없이 찾아가 관심 있는 분야를 자세히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축제 오픈일인 8월 15일(토)~16일(일)에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대나무 물총 만들기, 낙하산 던지기, 비행기 날리기, 단원 한지등 만들기, 단원 부채 만들기, 종이접기 체험 등을 역시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 15일(토) 오후 6시부터는 오프닝행사로 마당놀이-콩쥐와 팥쥐엄마 와 마당놀이가 준비되어 있어 흥겨움을 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