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남자는 매일 점심시간마다
점심메뉴를 고르고 나서 아내에게 전화를 한다.
전화할 동안 다른사람들은
수저를 챙기고 간단히 물을 마신다.
다른 사람들이 그 남자에게 물었다.
"매일 같은시간에 전화하다가 빼먹으면
아내가 뭐라 그래요?"
그 남자는 이렇게 말했다.
"점심시간 1시간 중에 딱 10초만 아내에게 투자하면
아내는 점심 먹는 내내 기분도 좋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데
제가 그 10초를 아까워 할 이유가 없잖아요!"
다른 사람들은 씨~익 웃으며
다들 휴대폰을 꺼내 아내에게 전화를 한다.
그 남자가 음식이 나올때 까지
기다리는 그 10초간 아내에게 한 말은
매일매일 똑같은 말이었다.
"나 지금 밥 먹으러 왔어,
당신도 점심 맛있게 먹어~"
여자의 행복을 만드는 것은
남자의 큰 노력이나 아이디어가 필요한게 아니고
작은거 하나하나에 따뜻한 남자의 마음을
보여주면 되는 것이다.
-고향 옥천을 늘 생각하는 곽 봉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