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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버스 편지 (18)
더페스티벌    2012-11-13 죄회수 4,638 추천수 2 덧글수 1  인쇄       스크랩     신고

 

 

안녕하세요, 김치버스팀입니다! :)

 이제 서울은 완연한 겨울이 되었겠지만 저희가 있는 캘리포니아는 초가을 날씨네요!
햇살이 아주 뜨겁습니다. 짧은시간동안 저희가 이동함에 따라 계절이 자꾸 바뀌어서 참 기분이 묘합니다.

그간의 김치버스 근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희 김치버스는 바람이 아주 강한 윈드시티 시카고에 무사히 도착해서 홍보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시카고 이후 디트로이트를 통해 캐나다로 입국했으며 토론토에 위치한 캐나다 제1의 조리학교인 조지브라운대학교에서 시식행사를 
시작으로 캐나다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오타와, 몬트리올, 퀘벡시티까지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많은 경험을 쌓으며 김치홍보를 했고, 
퀘벡에서는 다시 토론토쪽으로 돌아와 나이아가라에서 즐거운 휴식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캐나다는 본격적인 겨울이 되어 저희가 토론토를 지나 중부의 위니펙에 도착했을때는 눈이 내리고 영하의 날씨가 될 정도로 추웠습니다. 

 


위니펙에서는 특별한 이벤트로 평소 친분이 있었던 비빔밥을 전세계에 알리며 여행하는 "비빔밥유랑단"과 함께 
매니토바 대학교에서 한국음식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위니펙 이후에는 원래 벤쿠버쪽으로 향할예정이었으나 미국 재입국이 허가되기도 했고, 캘리포니아쪽에서 귀국하는 것이 예산적으로도 
부담이 적어 루트를 변경해 캘리포니아로 이동했습니다. 
약 3500km를 이동하는 동안 특별한 홍보활동은 하지 못했지만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라스베가스 등을 지나며
미국의 문화를 느끼고 경험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LA에 도착하여 예정에는 없었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김장을 알려주는 뜻깊은 마지막 행사를 마쳤습니다.
LA의 많은 미디어들(한국일보, 중앙일보, YTN, 연합뉴스, KBS, MBC 등)이 취재해 LA지역에서는 제법 김치버스가 많이 알려지게 되어 더 없이 뜻깊었던 
마지막 행사였습니다. 

 


총 27개국, 130여개의 도시, 50200km의 주행거리, 53번의 행사, 그리고 385일이 지났습니다.
김치버스는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시를 위한 짐들은 한국으로 보냈고 김치버스도 내일 모레 11월 14일에 LA북부의 와이나미항구로 입항 예정입니다.

김치버스는 12월 중순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지만 저희 김치버스팀은 11월 25일 한국에 귀국할 것입니다.

2주도 채 남지 않은 400여일의 대장정이 끝이 보입니다.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돌아가겠습니다. 

귀국후 김치버스가 한국에 들어오는 12월 중순 이후, 한국 해단식 전시 행사를 계획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정해지는대로 메일 보내겠습니다! :)

그동안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

 

태그  김치버스편지,김치버스미국행사,북미여행,김치버스해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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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놈   2012-12-15 22:28 수정삭제답글  신고
좋은 여행 알찬 경험 멋진 김치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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