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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를 넘어 축제를 만들어 가는 서포터즈
jssuh    2022-08-08 죄회수 3,640 추천수 9 덧글수 1  인쇄       스크랩     신고

축제는 자연발생적이어야 합니다. 일탈성이 있어야 합니다. 대동성이 있어야 합니다. 신성성이 있어야 합니다. 예술적이어야 합니다. 문화를 제대로 고증해야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전환하는 역량이 있어야 합니다. 문화를 보여주는 방식이 다양하지만 축제만큼 각각의 고유한 문화를 사람들에게 각인시켜주는 것도 없으니까요. 

한 나라의 축제는 타문화 사람들에게 찾아가고픈 마음이 들도록 하는 훌륭한 관광자원이 됩니다. 그래서 축제의 국제화가 숙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글로벌시대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돼야합니다. 

또 축제가 민주주의의 초석이 됩니다. 독재정권에서는 축제가 생기지 못합니다.(북한 이나 아랍) 

프랑스혁명과 러시아 혁명도 축제에서 시작되었지요. 지역의 역사를 재해석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지역문화 지역정체성 찾고 전통민속문화와 풍습을 재현하는 것 만으로도 자연발생적인 축제가 됩니다. 축제 예산이 있는데 이를 어떻게 소진하느냐를 고민하던 시대 이젠 지나갔습니다. 무형문화재만 제대로 지켜도 축제는 발전합니다.창녕 영산삼일민속문화제(영산줄다리기 작은쇠머리대기 구계목도) 밀양무형문화축제(밀양백중놀이 감내게줄댕기기 밀양법흥상원놀이) 강릉좀상날사천하평다리밟기놀이 금산농바우끄시기 저산팔읍길쌈놀이 등등 부지기 수입니다.

운영위원보다 참여 인원이 많아야 축제는 됩니다. 옥토버페스트(700만명) 삿포로눈축제(400만명) 등 소수의 공무원이 기획-홍보마케팅-장소배분-업체선정 등 돕기만 합니다. 우리나라는 지자체가 주최자인 것이 큰 특징이지만 자원봉사로 꾸려가는 것도 차별점입니다. 

자원참여하는 서포터즈는 귀한 경험이 되어 그들이 축제를 기획하는 문화기획자로 성장하길 바래 봅니다. 자원봉사 모집 하느 곳이 참 많아요. 1년 365일 봉사할 수 있어요. (찾아보기: www.1365.go.kr)

그 들의 별칭도 재미있습니다.

깨비(춘천마임축제) 

빠꼼이(목포마당페스티벌)

아랑(서울아리랑페스티벌)

인디스트(서울프린지페스티벌) 

시끌이(서울세계무용축제) 

자라지기(자라섬재즈페스티벌)

GYLAFIST(고양호수예술축제)

도돌이(서울지식이음축제)  

2CM(A+페스티벌) 

DNA(안양시민축제)

누비라(종로한복축제)

비코프렌즈(부천국제만화축제)

짠지들(서울김장문화제)

흥블리(흥페스티벌)

이제는 지자체 돈 안들이고 시민들이 나서서 축제를 만들어 가는 추세이기도 하니까요. 

이제는 또 축제의 공급자와 소비자가 일치해야 합니다. 

또 축제전문인력 양성하고 축제를 산업화하고 문화융성의 근간이 됨을 알고 정부의 적극지원이 있어야 합니다.

태그  빠꼼이, 깨비,시끌이,자라지기,GYLAFIST,아랑,도돌이,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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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omstick   2022-08-09 17:08 수정삭제답글  신고
재미있는 이름들이 많네요.. 티셔츠도 주려면 이름 뿐 아니라 로고도 디자인해야겠는걸요?
사진을 편리하게 관리하세요. 포토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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