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신사시장 전국8도막걸리투어 페스티벌
이름도 쓸데없이 길게 지어서 외우기도 힘들어요~
뭘 주장할꺼요, 관악구? 신사시장? 막걸리? 투어?
그냥 <신사시장막걸리축제>라고 하던지~
신사동은 신림4동을 개명한 동네랍니다.
그리고 한자로 신사(新士)동이라고 하여 선비 사(士)字를 쓰지요.
신사시장은 선비답게 좋은 인심과 서비스가 브랜드화 되어가고 있어 좋았어요~
오늘 잘 먹고 왔습니다. 거억~
장마가 시작하는 날이라서 시장 남문 쪽에 설치하려던 무대를
시장 안에서 자그맣게 설치하고 공연도 토크도 축사도 하는 게 참 좋았습니다.
오늘 사회자 개그맨 김종하 서승만 ..
앗싸, 그런데!! 이렇게 말 잘하는 분들이 .. 대한민국에서 정말 톱 스피커 레벨들인데..
이런 신사시장 장터에서 사회를 보시다니 영광입니다.
공연도 다양했고 신나는 춤판까지 벌어져 흥겨운 시장판 난장판이었습니다.
좋았습니다. 근데 매출이나 좀 올랐는지.. 축제 코스트 대비?? 괜히 걱정이 됩니다.
관악구청장님 의회의장님 시장 한바퀴 도시며 인사하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부산에서 온 금정산성막걸리부터 양촌막걸리 지평막걸리 평생막걸리 송병선막걸리 장수막걸리 서울생막걸리.. 골라 먹는 재미도 있었고 ..
저는 육전 중에서 허파전을 만원어치(2x5,0000) 시켰더니 글쎄 평생막걸리 한 병을 무료로 주시더라구요~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기 축제는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라던데.. 내년에 또 올 것을 다짐해 봅니다. 전통시장을 사랑하기도 해서요^^ <사회적기업 (주)생황과사람들> 주관이라던데.. 문화기획력이 좀 있는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