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라던가 부천국제영화제는 꽤 유명해서 귀에 익은 축제였는데 사실 전주국제영화제는 그렇게 유명..(한가요?).. 아무튼 제가 관심이 워낙에 없어서..a 어쨌든 잘 알지 못했는데요. 이번에 갈 기회가 생겨서..^^ 저녁에 전주국제영화제 전야제가 열리는 전주시청앞에 노송광장에 갔습니다.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서 좌석은 커녕 발디딜수 있는 곳은 모조리 다 꽉꽉 차있었습니다. 무대가 잘 안보일정도로 멀었기때문에 얼굴에 철판깔고 무대가 보이는 데까지 사람들 사이를 뭉개며 앞으로 갔죠.
이미 앞으로 올만큼 왔기때문에 중간에 나갈 수도 없었을뿐더러.. 사실 뭐 그리 나갈 생각도 없었습니다.
인디밴드들이 나오고 다음에는 비보이도 나오더군요. 신혜성도 나오고 .. 어쨌든 마지막에 소녀시대가 나왔는데 역시 인기가 굉장하더라고요. 사람들이 재난이라도 당한 사람들처럼 무대 앞으로 마구 돌진하는데 혼이 쏙 빠질 정도였어요. 나도 그럼.. 찍어볼까 하고 카메라를 들었지만.. 얼굴도 잘 안보이더군요. 포기ㅎㅎ
마지막에 등장한 소녀시대에 후끈해진 열기를 온몸으로 받으며 공연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전야제공연이 꽤 괜찮았죠 .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