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남해수욕장은(강원 삼척시 근덕면
부남2리)
동해안의 많은 해수욕장중에
한적한 곳을 찾고 싶은 사람에게 권할만한 곳이다.
군사보호시설안에 자리를 잡고 있어
여름 한철에만 개장되는 곳이며
다른곳과 달리 해가지면 저녁에는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다.
요즘은 꽤 지명도가 높아져서 사람들이 꽤 몰리기도 하지만...
해변에 편의 시설 자체가 없어(마을주민분들이 운영하는 간이 매점만 있음)
많은 사람들이 찾을곳은 아닐것이다.
길이 200여m로 아주 조그마한 해변이...
그것도 바위가 반이고 백사장이 반이라서
수영을 즐길 공간이 넓지도 않다.
하지만, 그늘막에서 자리를 펴고
바다를 본다면 어느곳보다 한적하고,
어느곳보다 운치있는 그런 곳이다.
사진으로 나오는 풍경이 좋은 곳이라서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한데...
흐린날 찾아서 바닷물 파란색이 잘 나오지 않아서...아쉬움...
들어가는 입구도 살짝 숨겨져 있는 그런 해변...
들어가는 입구에 아주 간단한 안내 표지만...
모래성을 쌓다가도, 금새 바닷가로 들어가 놀수 있고
신선이 거닐던 곳이라는 상투적인 표현도 잘 어울리는 곳이고...
바위가 끝나는 지점부터는 바로 해변...
여름철에만 개장하는
부남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