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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 EARTH 지구를 지켜주세요[국제사진페스티벌]
qwan    2011-07-12 죄회수 2,189 추천수 1 덧글수 0  인쇄       스크랩     신고

   

 국제사진페스티벌, "HELP EARTH"라는 주제로 혜화동에 있는 "갤러리 이앙"에서 열렸다.  개인적으로 사진전이 처음이라서.. 아무것도 모를줄 알았는데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이 벽에 붙어있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팜플릿으로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

 

 

남서울 대학교에서 2008년에 설립한 이앙, 위치적 이점과 적당한 규모때문에 졸업 전시회나, 개인전으로 많은 작가들이 찾는다. 고풍스러운 내부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이 작품들을 더욱 밝혀 준다.

 

1관에는 국제사진페스티벌에 참여한 외국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것중에 가슴에 와 닿던 작품들을 소개하고싶다.

 

러시아  "알렉세이 오보르"의 작품

창조주의 모습을 닮은 인간, 그리고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거나 변모되고 있는 환경은 이성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그 무엇이 서로 닮아 있다. 작가는 이 사실에 주목했고,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그만의 구도로 풀어낸다.

 

두번째로 설명되어 있는 작품은 Adam Panczuk의 "The rhythm of land"

[폴란드 마을들]이라는 좀더 큰 범위 작업의 한 부분이다. 이는 자연과 인간사이의 관계에 대한 작품- 시골에 사는 사람들과 그들의 땅을 향한 엄청난 노력과 자연에 대한 존중을 잘보여준다. 또한 이 작업을 통해 농부들의 고된 노동에 대한 작가의 존경심을 엿볼 수 있다.

 

 

 

 세번째는

 Olaf Otto Becker[Marks]

 지나친 인구증가로 우리는 원자재, 에너지, 물, 식량, 영토,

 그리고 그 이외의 많은 것들을 필요로 한다. 작가는 이러한

 인구증가가 우리환경에 대한 [Marks] 즉 흔적을 남겨 놓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작가는 이러한 흔적들 하나로 원시우림이

 파괴되는 흔적들을 쫒아 작업했다. 그리고 작가는 말한다.

 "나는 어떤 누군가를 비난하고 싶지 않다. 나는  그저 우리

  미래 세대들을 위해 그것을 알리고 싶었을 뿐이다"라고.

 

 

 

 

 네번째 작품은 Neijij Quan의 "Funeral"

잔디위에 놓인 새의 사체는 비록 그 몸이 완전히 부패되어 종국에는 여러 식물들의 영양분이 될 것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새의 깃털은 여전히 아름답기만 하다. 작가는 생명이 어머니의 품에서 태어나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모든 만물의 순환을 이야기하고 있다.

 

 

다섯번째 작품은 Perter BobbyHigh-rise

우리집, 사무실.. 공공장소 어디에서나 24시간 방영되는 심각한 환경오염 뉴스를 보는 우리의 관점에 대해 다루고 있다. 작가는 아름다운 인테리어 안에서 귀퉁이에 작게 존재한느 플렛스크린, 그안에서 벌어지는 환경뉴스는 어쩌면 영원히 내가 아닌 타자의 이야기로 인식될수 있으며, 이것이 현대인의 삶이며 우리가 환경을 보는 시선이라고 아름답지만 차갑게 이야기하고 있다.

 

 

여섯번째는 Harri PalvirantaShooting Range

Shooting Range는 도심이 아닌 변두리, 인간들로부터 철저하게 버려진 장소(자연)에 위치한 황량하고 슬쓸한 사격장의 풍경작업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사격장은 또 다른 의미에서 인간들이 합법적으로 마음껏 유린하는 자연을 상기시킨다. 작가는 사격장이 우주의 축소판 이라고 말한다. 사격장에서 인간은 분노와 온갖 더러움을 배설하지만 자연의 한 부분으로서의 사격장은 그것을 그저 품는 쓰레기장 인 것이다. 이렇게 작가는 사격장이라는 공간을 보다 다층적으로 해석하는데, 그것은 가진 도시vs자연, 오염되지 않은 자연vs자연으로서의 자연, 그리고 숲vs쓰레기장이라는

여러 의미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위의 여섯 작가들은 내가 개인적으로 가슴에 와 닿았던 작가 들이다.

자연파괴에 대한 상징적인 것들로 자신들의 생각을 나타낸다는 것이 신기했고,

사진도 그림과 같이 분명한 의미전달의 매개채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배우게 되었다.

 

2관에는 한국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각각 자연에대한 예찬, 환경파괴에 대한 비판 등 다양한 주제로 자신의 뜻을 전달하였다.

 

갤러리 이앙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사진전을 둘러보는데는 많은 시간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작품 하나하나의 새겨진 의미를 되새기고 자연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어

나에겐 유익하고 알찬 시간이 되었다.

태그  사진전, 갤러리 이앙, 국제사진페스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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