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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북 석탄문화제에서 눈물을 흘리다
jssuh    2011-08-01 죄회수 3,407 추천수 1 덧글수 2  인쇄       스크랩     신고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최근들어 강원랜드가 들어서면서 탄광마을이던 이 곳 광부들의 진한 삶의 이야기가 퇴색되어 가고 있다. 이 곳을 찾아 카지노에 눈을 돌리는 이가 많지만, 이제 한 여름 피서철에 석탄 속에 숨겨있는 보물같은 이야기들을 눈을 크게 뜨고 보는 이들이 늘었다.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동원탄좌 본관에서 과거 국가 기간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던 소중한 석탄문화 유적과 석탄광부 가족들의 삶의 이야기를 새롭게 재조명하기 위하여 "삶의 애환, 희망의 빛"을 주제로 사북 석탄문화제를 개최한다.

2011년 그 17회째를 맞아 7월 30일(토) 산업전사위령제와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1일까지(구)동원탄좌 본관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되며 8월 7일까지 탄광유물과 석탄문화의 전시와 함께 광부생활과탄광문화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제 광부들은 떠났어도 그 후손들과 새로운 사북읍 꿈나무들이 그 애환을 이야기하며 교육문화와 관광산업을 일으켜 가고 있다.

 

축제의 무대는 만들었지만 아직 그 무대가 호화롭지 않고 인파가 몰려들지는 않고 있다. 축제의 홍보와 프로그램기획에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이 검토되어야 함을 느낀다.

 

▲ 축제개막식전에 사북읍 어린이들이 펼치는 재롱무대에서 엄마들이 열심히 사진을 찍고있다.

 

 

석탄문화제는 고원지대에서 맞는 시원한 여름의 탄광마을 사북을 알리는 축제다. 사북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이유가 된다. 수직갱도를 버리지않고 입갱체험을 시킴으로써 컴컴한 갱도에서 산업전사들이 겼었던 차가운 바람과 땅 속의 외로움을 느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석탄은 한물간 구식 에너지일 뿐일까?  석유에너지에 밀려 연탄은 저멀리 우리 생활 속에서 멀어져 갔다. 그러나 석탄이 없었으면 우리나라 근대산업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을까? 석탄채광을 위해 뼈 빠지게 고생하다가 지하 갱도에 매몰되어 고생하던 산업전사들이 있었기에 오늘 날의 대한민국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사북탄광문화관광촌은 동양최대 민영탄광인 동원탄좌사북광업소 현장에 설립되었다. 피서를 겸해서 석탄 탄광유물도 보며 영원히 잊지 못할 체험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석탄유물보존위원회는 탄광근로자와 주민이 주축이 되어 2004년 5월 출범했다. 고단한 역사와 삶의 애환 현장에서 희망을 열어가는 탄광지역 주민들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 고한읍과 사북읍을 관광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는 현장을 보며 관광객들은 감동과 함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다.

 

                    

 

 

 폐허가 된 탄광현장과 광산시설물 철거현장에서 석탄을 캐는 심정으로 애환이 서린 유물을 수집하고 이를 진열해 놓은 위원회의 노고를 치하하고 싶다. 

 

▲ 1980년 10월 5일 전두환대통령은 동원탄좌를 방문하여 650갱 입갱을 하며 광부들을 격려했다. 

 

 

온통 새카만 폐탄으로 쌓인 사북의 산을 볼 때면 탄광촌의 감회와 함께 특별한 감동이 흐름을 느낀다.  

▲삶 의 애환, 희망의 빛! 사북 석탄문화제의 발전에 힘을 실어 주고 있는 최승준 정선군수   

 

▲ 앞줄 우로부터 최홍집 강원랜드 대표, 김현순 정선군의회의장, 최승준 정선군수 ..

 

대한민국의 유일한 석탄역사체험터인 사북석탄유물전시관, 이제는 이 곳을 기억을 넘어 추억이 쌓이는 곳으로 만들고 축제를 아이들의 상상력이 영그는 마당으로 만들려면 축제관광마케팅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해야 할 것이다.

 

                                                                                                     suh@thefestival.co.kr

 

 

 

 

  

태그  사북석탄문화제, 석탄축제, 사북탄광문화관광촌, 사북석탄유물, 석탄광부, 정선축제
연관축제  제17회 사북 석탄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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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고고씽   2011-12-20 00:00 수정삭제답글  신고
배울 게 많은 관광지 탄광촌, 탄좌,를 많이 방문해 봐야겠네요
cosco204   2011-08-07 08:23 수정삭제답글  신고
못 배운 죄, 없는 죄, 힘 없는 죄로 탄을 캤다는 광부의 노래가 눈시울을 적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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