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이천도자기축제는 교육형 체험형 축제의 으뜸인 것 같습니다.
"도자, 나눔 그리고 휴식"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편안하게 도다기 만드는 도공의 체험을 하기에 손색없는 축제였답니다.
시원한 설봉공원에서 5월 초여름 더위도 잊고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예약을 해서 참여한 도자기빚기체험이 가장 실효가 높은 학습이었습니다. 애들이 너무 신기해하며 집중했습니다.
내가 만든 도자기가 구워서 집으로 배달될 때 까지 표찰이 따라 다닙니다.
인큐베이터 흙방에서 흙밟기놀이를 하는 어린이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옷 버리는 줄 모르고 놀고 있습니다. 도자지기의 삶을 체험해 보라는건데 그런 생각을 하는 걸까?
26회 이천도자기페스티벌은 입장료가 5000원인데, 그 중 3000원은 상품권으로 돌려줍니다.
도자아울렛 착한가격 판매행사가 있었고, 잔!잔!잔! 막걸리 100인쇼룸에서도 살 것이 많았습니다.
라꾸(樂, RAKU Fining) 소성을 보여줍니다.
도자기를 굽는 방법인데 1050도 이하의 소성방법 중 가장 많이 씌이던 방법이랍니다. 16세기 일본에서 시작되었답니다. 한참을 기다려 유약이 녹으면 가마에서 꺼내는데 냄새가 특이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케익만들기체험행사에 매회 신청자가 쇄도하며 줄을 이었습니다.
영화배우의 꿈을 키워볼까? 옛날 배우들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여기저기 포토존이 있어 사진 담아가기에 넘넘 좋았습니다.
설봉산에 올라갔다 왔습니다. 철쭉이 거의 끝무렵이었지만 푸른 숲이 주는 맑은 숨바람과 산에 서린 웅기를 맘껏 받아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