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무술을 세계로 세계의 무술은 충주로!
(충주여행/세계무술축제) 2012.9.8
안녕하세요? 바따구따 입니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많이 서늘해져서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하는데요.
사계절 중 가을하면 여러 단어가 떠오르지만 그 중 풍요로움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자연이 내린 풍성함을 만끽하는 시기라 전국 곳곳에는 축제가 펼쳐지기도 하고요.
저는 지난 8일 충주에서 열린 세계 무술 축제장을 다녀왔습니다.
"세계 무술과 문화의 만남" 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9월 13일까지 충주 무술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유네스코가 공식 후원하는 세계 유일의 무술축제라 그 의미가 크다 하겠습니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 18개국의 무술팀이 참가를 했다고 합니다.
축제장 안내도 한번 보시고요.
대부분 축제장으로는 둔치나 운동장 또는 상권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서 펼쳐져서 주차 문제 등으로
복잡한 인상이 받았는데요. 이곳은 축제를 고려해서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제 생각입니다.) 상당히 깔끔하고
쾌적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주차 문제가 없는것은 아닙니다만...)
행사가 펼쳐지고 있는 여러 부스 중 제일 먼저 들어간 곳은 충주 향토 음식 전시관입니다.
이곳은 충주의 특산품과 향토 음식을 만날수 있어 충주의 자랑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충주 특산품 중 으뜸은 바로 사과이죠. 충주 사과로 만든 여러 식품들도 보고요.
충주의 먹거리로 유명한 것은 꿩요리, 송어회, 올갱이(다슬기)요리 등이 있죠.
그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제가 맛있게 먹은 것만 찍게 되네요. ㅎㅎ
아무튼 이곳에서는 충주의 먹거리에 대한 역사와 특징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들어간 부스는 무술 체험 복합관입니다. 여기는 무술에 대한 재미를 느끼게 하는 전시물로 가득했는데요.
게임도 즐기고 영화도 감상하고 북카페도 갖춰 있었습니다. 게임속의 주인공이 되어 사진도 찍어 볼 수 있어
그야말로 아이들한테 인기 만점인 곳 이었습니다.
몇 부스를 둘러 보고 야외에서 펼쳐지는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야생화, 분재 전시장으로 아름다운 화초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한 분재인데 꽃사과라고 부르나요? 아무튼 작품명 "애기사과"인데요.
사과 크기가 얼마나 작은지 100원 짜리만한데 멀리서보면 마치 앵두처럼 보이더라구요.
그동안 사과 농사 짓느라고 고생했으니 푹 쉬렴~ㅎ
여러 박으로 이루어진 터널입니다. 이쁘장한 조롱박부터 어마어마한 박까지 참 종류도 많았습니다.
오른쪽 박은 호신용으로도 손색이 없겠다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ㅎㅎ
으라차~ 힘찬 발차기로 벽을 뚫고 나오는 그림인 트릭 아트인데요.
여기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참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축제장에는 여러 부스들이 있지만 세계 무술 축제이니 세계 풍물전 부스를 담아 봤습니다.
세계 각국의 전통 악세사리 등을 판매하는 곳 인데 이렇게 현지인이 직접 판매를 합니다.
잠시나마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겠죠?^^
메인 무대 옆에는 세계무술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어
무술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울수가 있었습니다.
과연 무술이란 무엇인가 여기서 배워 보시고요.
이 곳 수련무대에서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온 무술팀의 시연 준비로 한창이었습니다.
또한 연령층도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해서 그야말로 무술로 하나가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푸른 눈의 택견 선수는 취재진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죠.
우리나라 전통의 무술인 택견은 이제 전세계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각국의 무술 시연과 태권도 대회 현장을 올리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지면 관계상 몇 장 올리고요 더 많은 무술 시연 사진은 여기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