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어제 시작된 얼음꽃축제가 오늘도 많은 시민들과 외국 관광객들을 맞으며 한옥마을 한 켠의 천우각 광장을 장식했고..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엄마랑 함께 굴렁쇠 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남. 산. 골. 이라는 큰 세 글자 가 아래 축제포스터와 함께 투명한 얼음조각 전시회임을 입구에서 알려 줍니다.
30여점의 얼음조각이 우릴 맞아 줍니다.
다보탑도 있고 첨성대도 있었습니다.
우리의 옛날 생활상을 큼지막하게 보여줍니다. 부잣집 기와집 안의 풍경도 있고 서서민의 초가집 안 정경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영하11도의 날씨에 축제가 될까요?
그래도 친구랑 팽이 돌리기, 투호던지기 하는 사람들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중국 하얼빈 빙등축제는 해마다 1월달에 열리지요. 얼음조각 전시가 장관을 이루지요.
오늘 우리는 하얼빈빙등축제에 온 기분이었답니다.
얼음조각 전시규모는 비길 데 없겠지만 이렇게 추운데 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꽁 추운데도 한옥마을을 즐겁게 구경했다는 겁니다.
12월30일까지 한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날 오후에는 조각 퍼포먼스 등 볼 게 있고, 캐롤송 아카펠라 공연 등 문화예술이 함께 한다고 하니 꼭 가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