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8일, 프랑스 파리 외곽 오 드 쎈느(Hauts-de-seine) 지역의 국립 공원인 쏘공원 (Parc de Sceaux) 에서 뉴텔라 창립 50주년 기념 공연이 대대적으로 열렸다.
뉴텔라는 주 재료가 개암과 카카오 가루, 설탕과 우유를 첨가해서 만들어진 초코렛 잼의 브랜드 명이다.
2차 대전 이후, 유럽이 전체적으로 경제적 상황이 악화되면서 카카오 역시 귀해지고 그 가격이 만만치 않게 되자, 이태리의 알바 지역에서 제빵사로 일하고 있던 피에트로 페레로(Pietro Ferrero)는 카카오
가루에 개암을 섞어서 묽은 쵸코렛을 창안해 내었다.
보다 나은 쵸콜렛 잼을 만들어 내기 위해 피에트로 페레로에 의해 1946년 부터 시작된 연구는 "Giandujot", "Supercrema" 를 거쳐 1964년에 오늘날의 "Nutella" 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면서 초콜렛 잼의 대명사가 되었다.
Nutella 라는 이름을 내걸고 1964년에 그 첫 병을 출시하기 시작해서 오늘날엔 년간 35만 톤을 생산하기에 이르렀으니 가히 초콜렛 쨈의 대명사라 해도 손색이 없을 법 하다.
이탈리아를 본 고장으로, 프랑스, 독일, 캐나다, 터키, 폴란드 등 전세계에 11개의 공장이 가동되고 있으며
첫 번 째 병 출시이후 지금까지 전세계 어느 공장에서나 같은 이름과 같은 형태의 병모양을 유지해 오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1959년에 노르망디 지역의 Villers-Ecalles 에 공장을 세우고 가동하기 시작해서 현재 년간 약 8천 8백만 병이 소비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쵸코렛 잼의 89%에 해당하는 수치이기도 하다.
Pietro Ferrero
공연장 한 켠에 뉴텔라 홍보부스를 마련해 놓고 판매 및 홍보를 하고 있다
어느 덧, 쵸콜렛 잼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뉴텔라 잼
50주년 기념행사를 맞이하여 Anthony Kavanagh, Zaho, Ben l"Oncle Soul, Les Twin Twin, Louis Bertignac, Lauren Jeannin 등 유명 뮤지션들을 초청하여 대대적인 공연을 펼쳤다.
호수 너머로 공연을 바라보며 한 낮의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
공연과는 상관 없는 듯, 가족단위로 놀러 온 시민들이 따스한 햇살을 만끽하고 있다
높이 20미터를 웃도는 분수가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대대적인 공연을 보기위해 몰려든 인파는 족히 10,000 여 명을 웃돌고 있다
멀리 쏘공원의 박물관이 보인다. (루이 14세 시절 꼴베르 (Colbert) 재상의 집으로 사용되었던 것이 오늘날엔 박물관으로 개조되었다
더 페스티벌 프랑스 서금희 통신원 (발췌 //blog.daum.net/toutcontre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