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밴프산악영화제 월드투어 울주상영회>
-별빛 야영장에서 별보고 영화보고...
-한여름밤 빼어난 절경의 작수천 별빛야영장에서
산악영화가 주는 짜릿한 스릴 만끽
-시원한 계곡에 발 담그고...가족 모두가 즐기는
산악 다큐멘터리 영화의 향연
-울산광역시 울주군 작수천
별빛야영장(오토캠핑장)에서
세계 최대 마운틴필름 페스티벌 <밴프산악영화제>
8월 1일부터 3일 까지 매일밤 상영회 가져
-반구대 암각화, 자수정동굴 등 주변 볼거리와
언양 불고기 등 다양한 먹거리도
울주밴프산악영화제의 또 다른 즐거움...
지난 2012년부터 시작, 올해로 3회째 <밴프마운틴필름페스티벌 월드투어 울주상영회(The Banff Mountain FilmFestival World Tour in Ulju)> 가 울산광역시 울주군 작수천 별빛야영장에서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다.
3일 동안 매일 130분간 오토캠핑장에서 상영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익스트림 스포츠 전문가들의 묘기 외에 평범한 사람이나 장애인이 험난한 자연을 극복하는 도전의 과정과, 자연환경을 훼손했을 때 인간이 받을 경고, 그리고 산을 비롯한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기 위한 인간의 노력 등이 들어있다.
한여름밤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에 손색이 없는 영화들로 스크린 뒷쪽으로 영남알프스의 신불산과 가지산이 펼쳐져 있고 작수천 맑은 물이 흐르는 별빛야영장 안에 미리 준비한 좌석 이외에도 자유롭게 앉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8월 1일 저녁 7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는 1978년 북극탐험대 대장을 맡은 원로 산악인 김영도씨를 비롯한 산악인들 외 작곡가 김희갑, 만화가 이현세, 2014 무주산골영화제부조직원장 백학기 감독, 애니매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변 볼거리로는
세계적 유산인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각석도 지근거리에 있으며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과
옹기장인들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옹기마을’도 가족들과 함께 돌아볼 수 있다.
먹거리로는 전국에 하나뿐인 불고기 특구 ‘언양·봉계’지역이 있어 맛있고 육질 좋은 한우를 맛볼 수 있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간월재를 비롯해 신불산 등 영남알프스 산행을 즐길 수도 있다.
행사기간 동안 KTX울산역과 행사장(자동차로 약 10분 소요)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울주군에서는 영남알프스를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영남알프스 문화콘텐츠 개발 프로젝트’ 시행해오고 있으며, 2016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최를 추진 중에 있다
△ 폭포 Cascade (미국, 8분) 8월 3일(일) 상영
세계 최고의 폭포와 혐곡을 찾아간 카약 패들러들을 담은 작품. 완벽한 영상을 얻기 위해 촬영감독이 카약에 직접 타고 그들과 동행한다.
△ 암석의 바다를 건너 Sea of Rock (스위스, 8분) 8월 1일(금) 상영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리만 산장에서 발견된 낡은 자전거는 두 익스트림 마운틴 바이커에게 영감을 불러 일으켰다. 아찔하고 거친 슬로프를 하강하는 바이커들의 긴장감과 스릴이 화면 가득 전해진다.
△ 하강선 Down the Line (Canada, 22분) 8월 1일(금) 상영
△ 드림라인 Dream Line IV (노르웨이, 7분) 8월 3일(일) 상영
△ 우리가 던진 질문들 The Questions We Ask (Canada, 3분) 8월 2일(토) 상영
△ 동시다발 Supervention (노르웨이, 16분) 8월 3일(일) 상영
△ 우리에게 벌어질 일들 Stream of Consquence (미국, 18분) 8월 2일(토) 상영
작수천 별빛야영장은?
울산 최대 규모의 작수천 별빛 야영장은 이달(7월)말 공사를 완료한 뒤 다음달 중순 정도 시범 및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작수천 수변야영장은 4만㎡ 규모로 야영장은 오토캠핑장 20면, 숲속캠핑장 25면(야영데크) 등 총 45면의 캠핑시설과 다목적구장, 잔디광장,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영남알프스란?
경상남도 울산과 울주, 양산 일대에는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1000미터 내외의 산봉우리들을 잇는 능선을 영남알프스라 한다. 가지산(1240M), 운문산(1188M), 재약산(1108M), 간월산(1083M), 신불산(1208.9M), 영축산(1092M) 등의 산과 계곡이 주는 청명한 공기로 부산, 대구, 울산을 비롯한 영남권 최고의 등산 코스이자 산악 쉼터.
밴프산악영화제란?
‘밴프마운틴필름페스티벌(The Banff Mountain Film Festival ∙이하 ‘밴프영화제’)’은 이탈리아 트렌토영화제와 함께 국제산악영화제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세계적 권위의 영화제로 지난 1976년 시작돼 해마다 11월 초 9일 동안 캐나다 앨버타주 밴프시에서 열리며 올해로 38회 째를 맞는다.
수상작과 관객들의 호평을 얻은 영화 40여 편을 선정, 1년 내내 세계 곳곳을 돌며 상영회를 하는데 이것이 ‘밴프월드투어’다.
지금까지 캐나다와 미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 남아공, 뉴질랜드 등 30여국에서 630여 회 이상 상영돼 세계 많은 산악인들과 영화인들이 이 월드투어를 통해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울주군도 이 커뮤니티에 포함돼 있다. 밴프는 인구 1만여 명의 작은 도시지만 이 영화제를 통해 세계적인 ‘산악문화’ 대표 도시로 발돋움했으며, 밴프시 한가운데에 위치한 로키산맥 자락인 ‘설퍼(Sulphur)’산은 밴프의 상징이면서 영화제 포스터 등의 주요 배경이 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