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직녀가 만나는 당진왜목마을 =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에 있고 한적한 어촌이었는데, 서해안에서 바다 일출을 볼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갑자기 유명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왜목마을이 태안반도의 새끼반도가 되어서 그 해안이 동쪽으로 향해 있고 동해안에서와 같은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왜목마을 석문산 79m의 정상에 올라가면 일출과 일몰을 하루에 다 볼 수 있답니다.
많은 청춘남녀들이 찾고 데이트코스로 각광을 받습니다.
일단 일출횟집에서 비싸고 맛없지만 회 한사라 먹고 당진 바다불꽃축제를 슬쩍 스쳐 지나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자리를 잡기 시작합니다.
다른 축제와 달리 젊은이들의 참여율이 나주 높습니다.
특히 견우직녀들이 많이 옵니다.
남들은 쌍쌍이 잘도 어울려 노는데 갈매기야 너는 참 외로워 보이는구나..
행운을 잡아보려다 동전만 날리는 ..
그래도 웃음꽃이 만발하는 견우직녀들 ..
황혼에 서해안에서 동쪽에 뜬 무지개를 바라보며 왜목마을을 빠져나왔습니다.
내년에 칠월칠석날 다시 오겠습니다. 내년 축제는 좀더 낭만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