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꿈꾸고 강변에서 놀자
한여름 한강에서 즐기는 오색 풍류(風流) 문화바람
이 것이 한강몽땅프로젝트라고 하여 여름 한 달 한강을 축제로 물들였다.
오늘 광복절 오후에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을 찾았다.
대한민국 최대의 강변 문화축제! 캠핑.물놀이. 음악회. 영화제. 거리퍼레이드. 수상레포츠. 자전거 등 5가지 테마 37종의 문화프로그램이 한여름 더위를 피해 한강을 찾는 시민들을 맞이했다.
‘시원한강’, ‘감동한강’, ‘도전한강’, ‘편안한강’, ‘함께한강’ 의 테마로 나눠진 프로그 램으로 7월 19일부터 8월 19일까지 강변 한강공원 전역에서 펼쳐고 있다.
그런데 호응이 좋아 5일 연장하여 24일 막을 내린다고 한다.
한강몽땅의 하이라이트! 여름 휴가시즌의 피날레가 될 광복절연휴..
여의도공원은 세가지 큰 축제 BIG3 EVENT가 펼쳐졌다.
①거리공연 페스티벌 ②한강 종이비행기 가족축제 ③한강 자전거 몽땅 한바퀴가 그것이다.
①거리공연 페스티벌은 15일(금)~17일(일) 3일간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50여 팀의 릴레이 공연과 대형 퍼포먼스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②한강 종이비행기 가족축제는 15일(금) 한국 최초의 비행장이었던 여의도에서 온가족이 함께 종이비행기를 만들어 날리고 항공과학 체험 이벤트도 펼쳐진다.
③한강 자전거 몽땅 한바퀴는 16일(토) 자전거 마니아부터 일반시민까지 총 2,014명의 참가자들이 자전거에 태극기를 달고 한강변 자전거 도로를 따라 18km~75km를 완주하는 행사다.
여름휴가 멀리갈 필요가 없다.
물놀이 캠핑 먹거리 즐기며 버스킹, 마칭밴드 퍼레이드, 드럼 스윙댄스 퍼포먼스 등 공연이 펼쳐지고 곳곳에 포토존과 세계타악기전시체험존도 있으니 이런 락(樂)이 어디 또 있을까?
대단한 축제를 기획하고 연출한 윤성진 총감독은 한강을 컨텐츠가 있는 시민공원으로 둔갑시킨 장본인이요 예술의 새로운 역사를 쓴 문화기획리더임에 틀림없다.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 밤 8시부터는 다리밑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오늘은 원효대교 밑에서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을 300여명 관객이 무료로 즐겼다.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가는 서울시의 축제문화역량이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있어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