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따입니다.^^
논산의 특산물하면 강경젓갈, 양촌곶감, 연산대추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그중 뭐니뭐니해도 논산하면 바로 딸기죠!
제철을 맞이한 달콤한 딸기의 향연! 바로 2015년 논산딸기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찾은 금요일 오전은 날도 흐리고 평일이라 많은
분들이 안오시면 어쩌나 내심 걱정했는데 기우에 불과 했답니다.
이런 날씨속에도 많은 관람객분들이 오셔서 논산 딸기의 인기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가 들어간 곳은 딸기 그리고 논산딸기의 전반에
대해 알수 있는 "논산딸기 특구관"을 방문해보았습니다.
이곳은 논산딸기의 역사, 딸기의 생태
그리고 딸기를 이용한 여러 제품들을 만나 볼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왜! 논산이 딸기로 유명할까요?
그 질문의 답도 이곳에서 찾을 수 있었는데요.
논산딸기는 전국 최대 주산지를 이루고 있고,
2006년부터 전국 유일의 청정딸기 산업특구로 지정되어 운영중에 있습니다.
흔히 딸기는 일본 품종으로 로열티를 지급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논산딸기는 이곳에서 개발된 품종(설향)이 95%를
차지하기 때문에 국산 품종 브랜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논산은 오늘날에도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딸기에 관한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무농약 친환경 재배를 추구하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딸기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논산딸기의 명성에 걸맞게 논산딸기축제는
2015년 올해 "충청남도 대표축제"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박수 짝짝짝!!
논산딸기에 대해 배워보고 밖으로 나와 부스를 둘러 보았는데요.
딸기축제에 걸맞게 축제장은 온통 달콤한 딸기 향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럼 어떤 내용으로 축제가 진행되었는지 잠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기만해도 쫀득한게 한입 깨물면 은은한
딸기향이 나는 딸기인절미 정말 먹음직스럽죠?
딸기케이크 만들기 체험장은 그야말로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었는데요.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딸기케잌을 만드는 아이들의 손길이 분주하기만 합니다.
오늘 저녁 온 가족이 모여 직접 만든 케잌을 맛보며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울 생각을 하니 훈훈해지기도 하였고요.
엄마와 함께 만드는 딸기쨈 만들기 체험장도 연신 가족체험객으로 북적였습니다.
이렇게 엄마와 함께 만드니 재미도 두배 맛도 두배가 되겠지요?
작은 딸기들이지만 그 변신은 참 무궁무진했는데요.
이렇게 딸기와 초코렛의 만남 바로 딸기퐁듀도 만나보고요.
크림치즈, 떡, 딸기의 만남은? 동서양의 만남이랄까요?
대학생들이 선보인 여러 이색 딸기 찹쌀떡도 그 멋과 맛에 반해 보았습니다.
이외에도 딸기막걸리, 딸기슬러쉬, 딸기호떡등 먹거리와
딸기비누만들기 체험등 딸기에 관한 여러 즐길거리가 가득했습니다.
축제를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함께 열렸는데요.
그중 하나인 딸기가 들어간 비빔밥 만들기 행사도 열렸습니다.
딸기와 비빔밥의 만남이라 참 독특하죠? 그 맛은 아래에서 하기로 하겠습니다.
이 긴 분홍끈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바로 관람객들과 함께 하는 딸기떡 길게 뽑기 행사의 모습인데요.
떡이 끊어질까 조심조심 이어지는 이 줄은 얼핏봐도 100m는 족해 보이죠?
저 긴 떡은 단순 딸기떡이 아닌 서로의 마음을 연결해주는 끈이 아니었나 생각을 해보구요.
그렇게 오전에 축제장을 둘러보고 배고파진 속을 달래려 비빔밥을 파는 한 식당으로 들어왔는데요.
그냥 비빔밥은 흔하지만 이렇게 딸기가 들어간 비빔밥 드셔보셨나요? ㅎㅎ
슥삭 비벼 딸기와 함께 맛을 보았는데요.
처음에는 딸기와 비빔밥이 맛의 조화가 잘될까 의아해했는데
한입 먹어보니 딸기가 주는 상큼함이 의외로 어울리더라구요.
짧은 시간동안 축제장을 둘러보고 왔지만
"잘 익은 딸기 하나 열 과일 안부럽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비록 작은 딸기 하나지만 이렇게 우리에게 맛과 건강
그리고 즐거움을 선사하니 참 기특한 딸기인데요.
이번 논산딸기축제는 2015년 4월 5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니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함께 딸기가 주는 그 달콤한 이야기 속에 퐁당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딸기 많이 먹어 피부미남이 된 바따구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