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거리화가로 초현실주의 입체미술을 행위예술로 보여주는 네덜란드의 레오 키르(Leon Keer)를 암스테르담에서 만났다.
그는 지난 6월 3일부터 벌써 일주일 넘게 이 곳 암스테르담 남부의 더치디자인 아테미스 호텔 (Dutch Design Artemis Hotel)에서 행위예술(Live-Art-Painting Performance)을 보여주고 있다. 나는 운 좋게도 지금 이 호텔에 묵고 있는데 (6월7일 체크인, 6월 12일 체크아웃 예정), 윗 그림 속에 사다리 사이로 사이로 보이는 그가 열심히 그리는 모습을 사진 찍을 수 있었다.
입체적으로 보이는 그림은 실제 물건들과 교묘하게 어울리며 흥미로운 공간성을 연출해 낸다.
마침 이 호텔이 10주년 되므로 그 기념행사로 이런 퍼포먼스를 펼친다는 것이다.
Artemis 10th Anniversary..
Art + em.is(아테미스), 이름도 예술이다.
ㅣ
한쪽에서는 호텔 종업원들이 키위 귤 레몬 등을 잘라서 <Artemis 10> 이라는 글씨를 작품성있게 만들어 내는 중이다. 역시 네덜란드는 어딜가나 예술성이 뛰어난 나라다.
이 호텔 여기저기 예술이 살아 있다.
제 이름은 PHING-THING입니다.
저를 사가세요 (BUY ME !)
작품을 사t신 뒤에 행복을 전파하세요. (Spreading Happiness)
자선사업도 도와 주세요..
엘리베이터의 문짝에도 예술이 살아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 참 좋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그는 작품활동을 했다.
두바이에서 후쿠오카에서, 방콕에서, 또 미국에서 호주에서...
내가 물었다. 서울에는 안 오냐고..
그가 대답했다.
메르스 때문에 못간다고 안했다.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못간다고 안했다.
서울에서 아직 오라고 안했단다.
대한민국의 어느 예술적으로 깬 도시에서 그를 거리예술축제로 한 번 불렀으면 좋겠다.
Leon Keer 1970년 네덜란드 태생
www.streetpainting3d.com
www.leonkeer.com
www.dufois.n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