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카페에서 신청한 서산여행

일상탈출여행카페.. 

이 번에는 서산 황금산 힐링트레킹 - 서산마애삼존불 - 추사고택 

코스를 선택했다. 일인당 24,000원 (식대는 포함안됨) 

황금산 걷고 몽돌해변과 코끼리바위에서 사진 찍고 가리비구이 먹고 백제의 미소 마애여래삼존상 구경한 뒤 예산 추사고택을 탐방하는 힐링과 역사탐방의 관광코스라서 2인분 신청했답니다.

황금산입구는 집들도 없고 한가해서 아주 좋았는데 그래도 비닐하우스 간이 건물에 가리비구이나 해물칼국수 등을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열개 정도 줄을 지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해발 156미터의 황금산을 걸어서 올랐습니다.

춘삼월엔 꽃이 피기 직전에 고로쇠 수액을 먹어 주는 게 좋다고 해서 한 병을 사서 벌컥 마셨는데 우리같은 연약한 입맛의 여자들이 마시기엔 맛이 좀..

서산 아라메길이 잘 정돈되어 있어 걷기길 트레킹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이 곳은 섬이었는데 대산 석유화학단지가 아주 대단지라서 육지와 연결이 되어 버렸구요~ 1988년 삼성석유화학이 들어왔다지요?

독곶리라는 마을인데 독곶리를 일본 사람들은 어떻게 발음할까, 일본어로는 뭐라고 표기할까 괜히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황금산(黃金山)은 충남 서산시 독곶리에 위치한 해발 156m의 낮은 산입니다. 원래는 고귀한 금(Gold)이 있다는 항금산(亢金山)이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금을 캐던 굴금과 끝굴, 2개의 동굴이 있습니다.

아저씨 아줌마들이 시끄럽게 우스갯소리 해가며 사진을 연신 찍어대고

몽돌해변의 돌들이 너무 예뻐서 가져오고 싶었는데 자연석 채취는 작은 돌 하나라도 모두 불법이라네요~

바위에는 굴이 많이 붙어 있고

또 아주작은 따개비 같은 게 다닥다닥 붙어 있었습니다. 

바다내음이 아주 좋았고 봄 바람도 살랑살랑 ~ 우리를 반겨줬습니다 

이제는 황금산을 뒤로하고 버스를 탑니다.

이제 또 버스에 내려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는데..

서산마애삼존불상은 깎아지른 듯 멋진 바위벽에 새겨진 3 불상..

국보 제84호라네요~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있는 보원사지입구 왼쪽

특별한 것은 이 불상이 빛이 비치는 방향을 따라서 미소짓는 모습이 각기 다르다고 해요.

그래서 마애삼존불은 "백제의 미소"로 잘 알려져 있고, 백제인의 온화하면서도 택함받은 듯한 기질이 보입니다. 

이 곳은 옛날 중국과의 교역과 문화교류가 활발하였음을 입증하는 자취가 많이 남아 있어서 백제인의 후예임이 자랑스러움을 느껴봅니다.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은 가야산의 용현계곡을 끼고 있어 여름에 피서여행으로 온가족이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려는데..

이런 안내문이 있어서 안 올까도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많이 오는 곳이구나~ 해서요^^

그리고는 버스는 예산의 추사고택으로..

묵향 그윽한 추사고택에서 국보180호 세한도를 감상하고 

기념관에서 추사 김정희의 생애를 공부하고 

넓어서 산책하며 명상하며 추사 이야기 들으며 

한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백송공원 백송은 나무껍질이 희 얼룩무늬여서 백송(白松) 또는 백골송(白骨松)이라고 하며 북한에서는 흰소나무라고 한다네요. 솦ㄹ잎이 보통 소나무는 2개, 전나무는 5개인데 백송은 3개입니다. 흔하지 않아서 모두 천연기념불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생장이 지극히 느리고 옮겨 심기가 아주 어려워서 예로부터 귀하게 여겨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