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서산해미읍성축제
-날을 잘 잡아 남들은 추석연휴 길다고 당겨서 축제 치르는데 여기는 연휴 쉬지않고 준비해서 관광객 대박 내방
-조선의 역사체험 옷도 바꿔입고 돈도 엽전 쓰고 무예체험 전통문화속으로 마당극 많아서 스토리텔링 공연 즐기고
-상여소리 줄타기어름산이 어린이나귀타기 태종대왕행렬 야간의 화려한 쇼 등 프로그램 다양
레미제라블보다 더 빠져 들어가는 뮤지컬 마당극도 보고 ^^
해미읍성축제 <민속문화공연>이라고 써있는 리플렛 자세히 들여다 보니..
서산 볏가릿대 (소원지꽂이)
옛부터 지방 곳곳에 전승되어오는 향토민속으로 농가에서 정월 14일이되면 소나무를 베어다가 마당 한복판에 세우고 그 위에 짚을 묶어서 쌓아 기장(旗狀)을 만든 다음 벼 조 피 기장 등의 이삭을 꽂아 두고 장간(長竿)위에 목화(木花)를 늘어 놓는데 이 것을 볏가릿대 또는 낟가릿대라고 부른다.
이렇게 쌓은 낟가릿대는 두었다가 2월1일 아침 일찍 철거하는데 낟알이 이렇게 많도록 풍년이 들라는 기원이다. 낟가릿대를 헐기에 앞서 섬이나 가마니 같은 것을 가져다 곡물을 넣는 시늉을 하면서 큰 소리로 "벼가 몇만석이요" "조가 몇천석이요" "콩이 몇박석이요" 하고 소리쳐 마치 수확을 거두는 것처럼 멋대로 외친다. 그러면 그해에 풍년이 들어 수확을 거두게 된다고 한다.
서산요량 상여소리
마을에서 초상을 당하면 마을사람들은 모두 일을 멈추고 초상치를 준비를 했다. 그리고 상을 모두 치르는 동안 어떠한 일도 하지 않을만큼 마을에서 초상을 치루는 일은 큰 일이었다.
상여가 나가는 날에는 장지로 향하는 상여소리가 처량하게 울려 퍼지고 마을을 온통 슬픔으로 잠기게 했다.
지금은 들을 수 없는 소리지만 서산 요량상여소리는 앞소리꾼 요령잡이로 김상태씨에 의해 명맥만 유지해 오고 있다. 그가 선창으로 상여 앞에서 애처로운 노래를 부르면 상여를 맨 상여꾼들이 뒤를 이어 받는 형식으로 소리는 진행된다.
망자의 혼을 달래는 상여소리는 전통장례의식으로 우리 고유의 장례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노랫말은 지방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불교의식에서 유래하였기에 회심곡 가사가 주를 이룬다.
해미읍성축제..
역사체험축제로 문화관광축제로 크게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인류학적으로 민속학적으로 인문학적으로 경영학적으로 공부를 많이 하기를 또한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