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캣페스티벌 농촌재생포럼 손혜원의원 특강 도시재생까지 |
유비
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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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축제와 농촌재생, 당진에서 싹 틔우다... <당진 캣 페스티벌> 성황리에 종료 지난 24~ 25일 이틀에 걸쳐 당진시 면천면 샘물마을예술학교에서 열린 ‘제2회 농촌재생포럼 및 당진 캣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 행사에는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가족단위의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이번 행사는 (사)내포디자인포럼(이사장 한기웅)과 엑스포디자인그룹(대표 정석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후원한 행사로, 갈수록 인구수가 줄어가는 농촌을 살리자는 취지로 디자인 전문가들과 농촌 주민들이 이를 서로 고민하고 해결해나간다는 목표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의 꽃은 단연 ‘대한민국 고양이아이돌 캐릭터전시회’로서, 올해 초 전국민 공모로 선정된 고양이 아이돌 캐릭터를 운동장과 복도에 즐비하게 전시하여 특히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짚공예 명장의 작품도 수백여점이 교실에 전시되어, 단순한 지푸라기가 예술작품이 되고 경제성을 가진 생활용품으로 승화될 수도 있다는 것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줘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양말인형 작가인 조선희(여미갤러리 관장)씨가 만든 101마리의 각각 다른 고양이 인형이 공개되어, 주최 측이 개발한 고양이 아이돌 ‘캣 어벤저스 101’과의 좋은 콜라보 사례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농촌재생을 위한 ‘디자인 전문가 포럼’에서는 박희면(홍익대 교수)의 사회로, 최정심(계원예술대 교수), 한기웅(강원대 교수), 정석원(엑스포디자인그룹 대표), 이응렬(강원대 외래교수), 송기정(강원대 외래교수), 박진수(목원대 교수), 김정우(마디디자인 대표), 고재섭(TEO 커뮤니케이션 실장)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디자인계 명사들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특히, 특별강연으로 실시된 손혜원 의원(무소속)의 ‘도시재생과 디자인’이라는 주제 강연은 참석자 뿐만 아니라 당진시의 행정 공무원들로부터 농촌재생의 시급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아울러 클래식, 대중가요, 사물놀이, 국악, 인형극 등 장르를 초월한 공연이 밤늦게까지 이루어져, 고조된 축제 분위기로 참석자 모두 한여름 밤의 흥겨움을 만끽하기도 했다. 주최 측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새로운 주제로 행사를 열어나갈 계획이며, 농촌재생에 대한 관심이 전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폭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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