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화코스모스가 만발한 곳을 찾았습니다.
꽃길만 걸어요, 가까운 인천시 계양구서운동 106-1 <계양꽃마루>는 우리 인천 #가볼만한 곳
봄에 유채꽃이 만발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몰려 와서 이 곳 인근 주민들이 코로나19 전염을 두려워하여
안되겠다. 갈아 엎어 주세요!! 민원이 쇄도하기도 했답니다.
10월에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가 만발합니다. 오늘은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라서 황화코스모스가 만발..
천일홍(千日紅) 보라색과 멜람포디움(Melampodium) 노란색이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핑크색 코스모스가 하나 둘 고개를 디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쑥부쟁이가 멀리서도 반깁니다. 구절초와 벌개미취 중간쯤 되는 것 같아요~ 여기는 쑥부쟁이밭도 크게 있습니다.
코스모스 밭 사이로 가끔 조형물도 고목도 솟대도 포토존도 있습니다. 장미덩굴이 아니라 호박넝쿨 터널이 있네요. 참고로 표준어는 덩굴이나 넝쿨이 맞고 덩쿨은 틀리다네요?
호박넝쿨이 꽤 길어요, 호박도 수세미도 박도 주렁주렁 열려 있고
색동호박 = 고어드(Gourd)
아세요? 색동호박은 식용이 아니고 관상용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포토존도 많지만 사진 찍을 곳도 많지만 부지런히 걸어 봅니다.
코로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서 3단계는 못 가고 2.5단계 시행 중입니다.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집콕 시대니까요~
겸손한 댑싸리(지부자)가 길옆에 줄을 지어 의전을 해 줍니다. 반갑게 맞이하는 댑싸리를 따라 다니다보면 어느새 5천보를 걸었네요? 조금 더 걸어 볼까요?
한산합니다.
요새는 모이면 안된다고 여기저기 원두막도 막았고, 광장같은 공간도 다 막았네요. 진입금지 테이프가 쫘악~ 쳐 있답니다.
뭉치면 행복, 흩어지면 불행?
아니요 거꾸로 써 있네요~ 뭉치면 불행, 흩어지면 행복. 나를 위해 남을 배려하는 마음, 마스크 착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