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제3회 추(秋)갑사 예술제.. 야외무대 관중석 비가림시설 준공식이 있었고, 제3회 추갑사예술제가 10월 24일(토)~25일(일) 그리고 11월7일(토)~8일(일) 이 시설에서 펼쳐졌습니다.
계룡산 갑사.. 봄에는 황매화로, 가을에는 단풍으로, 아름다운 대자연의 유혹으로 관광자원화가 되었지요? 올 가을은 코로나19로 지쳐있던 국민들을 매일 줄을 지어 찾아 오도록 춘마곡추갑사, 봄엔 마곡사가 좋고 가을엔 갑사가 좋다는, 그 명구를 여지없이 재현했는데요~
트롯의 해 2020을 맞아 트롯의 여신 서청아, 트롯 듀엣걸그룹 투티스(Two Tease)의 혼을 쏙 빼 놓는 공연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축제 총감독이 누군가 알아 봤습니다. 갑사상가번영회 예술적 눈썰미가 뛰어나서였는지, 공주에 있는 유경컴퍼니(대표 이정열) 공연 연출 기법이 훌륭했습니다.
전자현악기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빼았습니다. 첼리스트 이나영의 잘난듯 카리스마 해설로 시작하는 이나영밴드 공연에서는 전자첼로와 전자바이올린 2중주가 연신 박수를 치게 만듭니다.
트로트 걸그룹 비비추의 은영, 이나, 수아 세 미녀의 환상적 하모니를 어찌 듣다 말 수 있겠습니까? 앵콜송을 계속 들어도 지겹지가 않습니다. 특히 은영은 JTBC 히든싱어6 김완선 모창 편에서 김완선 보다 더 a많은 점수를 받은 바로 그 김은영입니다. 대단한 가창력을 방송에서, 그리고 이 곳 계룡산에서 선보였답니다.
제3회 추갑사예술제
주최: 공주시 / 주관: 갑사상가번영회
바로 옆의 식당 <산울림식당>에서 상가번영회 임원을 맡으며 이 예술축제 발전에 에너지를 싣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수준있는 무대를 봤습니다. 시골축제가 뻔해서, 한 쪽에 품바, 무대에는 무명 트로트가수가 연속 3곡씩, 그런저런 그만그만한 패턴일 줄 았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