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왔음을 알리는 꽃, 봄의 전령은 매화인데..
올해는 겨울은 추웠는데 봄이 일찍 찾아와 개화시기가 좀 앞당겨졌다.
작년과 달리 얼음이 꽁꽁 얼어 겨울축제하는데 최적의 날씨었고, 꽃샌추위 없어서 봄꽃축제에 최적의 날씨였다.
그런데 코로나19가 이 모든 축제를 취소시켰다.
그러나 봄꽃 만발한 곳에는 꽃놀이 즐기는 생춘객들의 움직임으로 축제가 취소된 것과 상관없이 사람과 꽃이 범벅이 된다. 광양매화축제가 2년 연속 코로나19로 취소되었지만, 방문 자제 현수막을 내걸었지만 관광객은 몰려 들었다.
2021년 3월 14일 일요일 오전 모습
그리고 요즘 한창인 큰개불알풀이 보라색 꽃잎을 피워내고 있다.
일본명 오오이누노 후쿠리(オオイヌノフグリ:大犬の陰嚢)를 그대로 번역하여 큰개불알이 된 것이다.
일본 풀 이름을 그대로 번역하다 보니 이름이 하도 이상해서 우리나라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큰봄까치꽃"이다.
광양매화문화관, 홍쌍리 청매실농원, 섬진강매실농원 등등
비록 축제는 열리지 않아 야외공연무대도 매실체험장도 썰렁했지만
먹거리 살거리 찾아 많이들 돈을 쓰는 모습이었다.
매실차, 매실아이스크림.. 그리고, 섬진강벚굴, 섬진강재첩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