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COVID-19)가 이 땅을 지배한 지 만 2년이 되었습니다. 오늘 2022년 2월 25일, 아직도 추운 날, 우리 가족은 갑갑한 마음을 달래고 숨 좀 쉬려고, 우리 애들이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함께 바람을 쐬러 나갔습니다.
인천상륙작전입니다. 월미도는 문화의 거리, 월미도유람선, 월미테마파크, 디스코팡팡, 횟집촌, 월미바다열차, 한국이민사박물관, 월미공원, 월미산전망대, 월미문화원, 한국전통정원, 월미문화원, 월미산꿈동산, 사일로벽화.. 가 볼 데가 많습니다.
오늘은 삼대가 함께 산책하기 좋은 월미공원 돌아 봅니다. 걷기 힘든 분은 물범카 셔틀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물론 오늘 같은 추운 겨울 날보다 숲이 우거진 여름에 가는 게 훨씬 낫습니다. 여름 방학 떄 다시 가 보렵니다.
월미산전망대가 인천 앞바다와 인천항 멀리 영종도 국제공항쪽 까지 볼 수 있습니다.
여기 달빛마루전망대는 07시00부터 21시50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월요일 휴무)
달빛마루 카페가 전망대 탑의 4층에 있어요. 아메리카노 2천원. 달빛마루실버카페는 인천 중구 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어르신일자리사업이랍니다. 달빛마루 CAFE 들려볼만 합니다.
그리고 바로 위 5층에 가면 망원경 보면서 시원한 인천앞바다를 구경합니다.
정상광장매점이 있어요. 군것질좀 했답니다.
화장실도 있습니다. 정상데크에서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월미돈대와 월미포대
돈대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설치한 방어물로 성을 쌓기 곤란한 해안가 능선이나 계곡에 흙이나 돌로 낮게 쌓은 것이고, 포대는 은폐 엄폐가 가능하고 침입하는 외적을 기습공격 할 수 있는 곳에 포를 설치하는 곳이라고 써 있네요. 19세기말 고종 때에 만든..
월미공원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새들이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고 액자가 나란히 길가에 있습니다.
검은딱새, 접동새, 곤줄박이, 직박구리, 딱다구리, 오목눈이, ...
월미공원의 나무 8번째 이야기로 연리지 사랑의 나무가 있습니다. 뿌리가 다른데 가지가 연결된 소나무라서 살을 이루고 있어요..
아미산 굴뚝..
조선 태종이 경북궁 서쪽에 큰 연못을 파서 경회루를 세우고 파낸 흙으로 교태전 뒤뜰에 세운 인공동산이 아미산이고 왕비의 거처 교태전의 온돌방 밑은 통과하여 연기가 나가는 굴뚝이랍니다.
월미공원의 산책코스로 가장 좋은 게 한국전통정원입니다.
궁궐정원인 부용지 부용정, 애련지, 아미산 굴뚝..
별서 정원인 국담원, 소쇄원, 서석지..
민가도 있고 전통한옥인 양진당.. 그리고 휴식 구곡인 월휴암, 월미원, 월미폭포..
아름다운 곳이 참 많습니다만 겨울이라서 물이 없고 꽃이 없고 수생식물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국담원(菊潭園)은 관군이 주재성의 공을 기리기 위해 함안군 칠원면 무기리에 조성한 별서정원이고,
서석지(瑞石池)는 정영방이 1610~1636년 영양군 임암면 연당리에 조성한 별서정원입니다.
양진당(養眞堂)은 북촌을 대표하는 종갓집으로 서애 류성룡의 친형인 겸암 류운룡이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 구축한 건물을 여기에 재현해 놓은 겁니다. 천천히 들여다 볼만 합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대기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