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나요, 보통 이름이 길면 좀 별 볼 일 없어 보인다는 것을?
자신이 좀 포장되어야 된다는 강박관념에서 나오는 롱 네이밍..??
축제명이 긴 대부분의 축제들이 좀 그런 것 같습니다.
여기, <2022대전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 보세요.
지난 10월에 끝난 축제인데 남아 있는 조형물과 야간 불빛 예술의 조화가 참 아름다워요.
그런데 무얼 말하려는 건지 모호하지요, 애매합니다.
축제의 정체성.. 그리고 콘텐츠의 지역성.. 의심이 갑니다.
정말 주제성이 없는 조형물들이 이 밤을 밝히고 있었다니..
그나마 성탄절이 다가오며 크리스마스트리가 있고 야간조명 예술성이 있어
겨울빛축제 같은 느낌이 들기에 용서해 주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