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박물관은 일반적으로 그 지역에 서식하는 생물과 광물및 지질의 표본을 모아 보존하고 전시하는 곳이라 합니다. 우리나라는 공룡박물관으로 알려지며 고생대 중생대 살던 상상의 동물 같은 걸 만들어 전시함이 보통이지요.
아빠들은 도대체 쥬라기가 먼저인지 백악기가 먼저인지도 몰라 설명을 못해주기 일쑤구요~
자연사 박물관은 지구상에 멸종된 또는 멸종해 가는 다양한 생물종을 보호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교육의 목적을 가지고 주로 선진국에 많이 건립되어 있답니다. 불행하게도 우리나라는 국립 자연사 박물관이 없는 나라이구요. 시군구립 박물관도 극소수이고, 개인 박물관이 몇개 있는 정도입니다.
여기 남양주 상패동 가기 전 수석동 (경춘고속도로 시작하는 데 한강변)
자연사박물관이 하나 있습니다.
미호(渼湖) 박물관이 참 잘 꾸며놨네요. 산책로도 넓고 한강뷰가 좋아 물멍 힐링 공간이랍니다.
뮤지엄카페인데 창 밖으로 보이는 강건너 미사리와 멀리 미사대교가 보입니다.
공룡이 있어야는데
입구에 "공룡없음"이라고 크게 써 있습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산책깊 숲 속에 많던 공룡들을 재배치 하려니 봅니다. 한쪽에 쌓아 있었습니다. 야적장에.
그래도 볼 수는 있었답니다. 겨울 지나면 공룡을 볼 수 있으려나~ 기대해 봅니다.
뿔이 세개 달린 트리케라톱스도 있었고
대머리공룡인지 박치기공룡인지 Head Butt Dinosaur 즉 파키케팔로사우루스(Pachycephalosaurus)도 숲속에서 보았습니다.
근데 이것은 후두류공룡에서 가장 유명한 스티기몰로크
박치기 대머리 뒷부분에 난잡하게 많이 난 뿔들
파키케살로사우루스의 아성체?
산책길이 아주 예쁘게 조성되어 있어요 낙엽을 밟으며 쌓인 눈도 밟으며 둘이서 손잡고 경사진 숲을 오르내리며 속닥속닥 쓰담쓰담..
수석과 송죽이 반겨줍니다.
어디 한 군데 정성이 안 닿은 데가 없네요~
사시사철 다 좋을 것 같습니다.
입장료가 9000원인데 음료 포함이니 카페에서 커피 시켜 먹고 박물관 보고 미술관 보고 산책길 걷고
박물관 옆 미술관.. 이번 달은 최미정 작가 개인전
2023년 1월을 아름답게 동심으로 채워 줍니다.
최미정(mijeong choi) 안동대 서양학과 卒
<포토스팟>이라는 곳에 들어가 봅니다. 2층인가 3층인가
사진 찍을 데가 있어서 포토존으로 사용
그리고 사가고 싶은 조형물..
이 것 안 파는 것 같은데 ..
그래도 우리 집에 가져다가 전기만 꽂으면
다시 또 오고 싶은 곳. 봄에도 가을에도 또 오겠다고 다짐하며
화석전시 곤충생태 광물지질학탐사 루미나리에 .. 다시 한 번 디다 봅니다.
자세히 보기
https://www.thefestival.co.kr/info/tour/8983
미호박물관
경기도 남양주시 수석동 3-1 (전화 031-566-7377)
매주 수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