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잠자고 있는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화하여 문화재가 역사 교육의 장이자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형 사업이다. 각 지역에 있는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하여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경남 의령군의 생생문화재 사업명은 <정암철교 역사에 문화를 더하다>
국가등록문화재 정암철교는 서부경남과 북부호남을 연결하는 의령의 관문이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며 애환을 담고 있는 사적지다.
임진왜란때 정암진 전투로 유명한 전적지 옆에 이 다리가 세워졌다. 아래로 흐르는 남강의 정취도 경관적 가치를 더한다. 지금은 차량 통행이 금지된 정암철교가 바로 옆의 정암루, 솥바위, 곽재우장군 기마상과 함께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관광객을 맞고 있다. 정암철교 아래 남강 한가운데 솟아 있는 솥바위의 전설을 듣는다. 의령군의 해맞이 행사 명소로 철교는 알려져 있다. 정암철교는 의령 9경에 속해 있어 가장 먼저 의령 구경을 안내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