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대과)는 1차 초시에서 240명, 2차 복시에서 33명을 끊는다. 마지막으로 이 33인의 순위를 가리는 3차 시험이 하나 더 있는데 이를 전시라 한다. 전시는 중요하지 않을 것 같지만, 처음 임관되는 품계가 달라지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시험이다. 장원 급제자는 종6품, 나머지 갑과에 해당하는 2명은 정7품, 을과 7명은 정8품, 병과 23명은 정9품부터 시작한다. 공신이나 당상관 이상의 자제들은 음직으로 문과에 급제하지 않고도 관직을 얻을 수 있었으나 비급제자로서 승진의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과거에 도전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출처: 나무위키)
네 분의 독권관(讀券官)이 나오셨다. 독권관은 왕이 주관하는 문과 전시(文科 殿試)와 친시(親試)의 시관(試官)으로 시험문제를 내고 감독하고 채점 및 선발을 담당한 2품 이상의 벼슬직이 뽑히게 된다.
독권관이라는 말은 과거시험 보는 사람의 답안지인 시권(試券)을 읽어 드리는 관원이라는 뜻이다.
독권관의 초고-재고-합고를 통해
장원(壯元)과 아원(亞元) 그리고 탐화랑(探花郞)이 뽑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