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file/img/2023/10/0ju2012_1696475827.jpg)
평창백일홍축제에 다녀왔습니다.
그 소감을 말하려고 합니다. 주저리주저리..
가을 꽃 감상에 힐링을 느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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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꽃 생화로 꽃탑을 만들어 웰컴존 환영마당을 이룹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매표소에 긴 줄을 이루며 꽃축제에 기대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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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3천원
깡통열차 5천원![](https://www.thefestival.co.kr/upfile/img/2023/10/0ju2012_169647614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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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백일홍 축제에 여기저기 포토존이 반깁니다.
백일홍(百日紅)은 100일동안 꽃이 핀다는 뜻이지요~
꽃잎이 101개라는 게 아니구요~
근데 왜 101Hong이라고 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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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 꽃말은 뭐래요? 인연? 행복? 순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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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이렇게 가꾸는데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었을까요?
평창읍 주민들이 나서서 이 정도 노력을 했다면 박수를 쳐 드려야지요~
정말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전국에서 가족 동반 중심의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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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통로의 길도 있지만 조금만 사람들이 몰려 오면 금세 북적거립니다.
내년부턴 동선의 일방통행화를 시행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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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사랑하는 평창 사람들인가요?
내년에 계묘년 토끼띠 해라서 토끼가 있는 것 같구요~
반려견 인구가 늘어나면서 개가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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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반려동믈의 행복한 同行
반려동물 문화의 도시 평창
개와 사람이 함께 하는 스포츠 Dog Sports 어질리티(agility)와 프리스비(Frisbee)가 볼만합니다.
그래서 백일홍도 반려견도 동행(同行)이라는 공통점이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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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file/img/2023/10/0ju2012_1696476127.jpg)
<도그 아일랜드>= 아름다운 회사
개를 끌고 와서 이 곳에 맡기고 평창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다음 날 왔는데,
주인을 반기며 반갑게 꼬리를 흔드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도그 아일랜드> 고맙습니다.
![](/upfile/img/2023/10/0ju2012_1696476157.jpg)
찾아가는 DJ BOX는 진짜로 입담이 좋으신 DJ가 추억의 팝송을 틀어 줍니다.
그리고 그럴듯한 먹거리와 함께 관광객들이 담소를 펼칩니다.
아이고~ 어젯밤 비가 와서 그런지 땅이 질어서 장화를 신어야 하나~
배수가 안되는 둔치의 축제장 한계가 있나 봅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화장실이 비치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근데 화장실에 휴지가 떨어졌고 비누가 없고 물도 쫄쫄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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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file/img/2023/10/0ju2012_1696476227.jpg)
![](/upfile/img/2023/10/0ju2012_1696476261.jpg)
우리는 꽃을 보며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새록새록 쌓고 싶었는데..
너무 시끄러운 무대의 노랫소리가 꽃축제를 방해한다는 여론이 더 컸습니다.
유명 트로트 가수가 없어 아쉽다는 여론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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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다닥다닥 붙여 놓는 객석이 아니라
편한 테이블로 서비스 하는 것도, 매장의 쾌적함도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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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file/img/2023/10/0ju2012_1696476348.jpg)
근데 무슨 각설이 품바가 필요한가요?
먹거리 존이 세련되었으면 좋겠고, 재미 없는 떡메치기 체험보다 인절미 셰프 체험이 낫겠지요?
농특산물 굿즈 캐릭터 등등 살 것도 개발했으면 좋았을텐데..
백일홍축제면 백일홍 관련 스토리텔링 콘텐츠가 주를 이루며
추억을 쌓아 주는 축제가 돼야 할텐데..
무대에다 돈 쓰는 공연예술축제는 좀 아닌데..
먹고 마시는 향락 산업도 아닌데..
5감 만족의 가을꽃축제, 자연환경을 즐기는 생태힐링축제, 비움과 채움의 시화 문학축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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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았습니다. 오길 잘했습니다.
꼭 올만한 축제입니다.
그런데 또 올 건 아닙니다.
해마다 새롭게 콘텐츠가 익어가는 백일홍축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꽃도 즐기고
강도 즐기고 산도 즐기고
향토색도 즐기고 지역상권도 즐기는 ..
![](/upfile/img/2023/10/kdkboy_169652136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