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없는 벚꽃축제가 요즘 대세지요..
작년에는 벚꽃 다 떨어지고서 축제가 열리더니
올해는 벚꽃 피기 전에 축제가 열리다니 ..
어쩜 이리 개화시기 맞추기가 어려울까, 축제일 정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네요~
2024 안양충훈벚꽃축제,
꽃봉오리가 이제 움트려고 하는데 축제는 오픈을 했고..
개나리는 열심히 피어 오르는데 왜 벚꽃은 게으름을 피는가?
꽃샘추위 핑계? 봄비가 자주 와서>? 일조량이 아직 충분치 못해서~?
무슨 핑계가.. 따끔히 혼좀 나야 할까?
벚꽃아, 제발 개나리 한테서 배워라
개나리좀 비슷하게라도 따라해 봐라..
그래도 최소한 노력하는 시늉을 하네요 벚꽃나무들이..
성의는 보이는데.. 다음 주에 축제를 했어야 맞는 것 같네요.
봄꽃 개화시기가 점점 빨라져
옛날보다 한 주 당겨 잡았더니.., 실패~
그냥 옛날처럼 4월 초로 잡을 걸~~
축제 프로그램은 꽤나 준비한 것 같은데~
차없는 거리까지 만들어 놓고
마을사람들이 먹거리 등 자원봉사에 적극 나선 것도 좋았는데
안양천에 유유히 먹이 생활을 하고 있는 해오라기 한마리도 쓸쓸해 보이고
바위틈에 피어나는 소래풀의 보라색 꽃잎도 불쌍해 보이는 건 무슨 연유일까
황사도 미세먼지도 오늘은 나쁨 나쁨
봄비와 흐린날이 지속되어 일조량이 너무 없으니.. 누구를 탓하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