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소싸움은 신라가 백제와 싸워 이긴 전승기념잔치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지며 조선의 민속놀이로서 진주지방 소싸움 민속놀이가 언급될 정도로 그 유래가 깊고 우리나라 소싸움대회의 발상지라고 할수 있다 .
예전부터 진주의 소싸움대회는 남강 백사장에서 행하여졌으며 소싸움이 벌어지는 며칠동안은 싸움소가 일으킨 뿌연 모래먼지가 백사장을 뒤덮었으며, 수만 군중의 함성은 하늘을 찔렀고 수백개의 차일이 백사장을 온통 뒤덮었으며 차일속에 오간 술바가지로 인하여 양조장 술은 동이 났다한다.
이러한 진주 소싸움대회는 일제 때 민족의 억압된 울분을 소싸움으로 발산하게 했고 왜인들이 진주땅을 들어설 때 수만 군중이 백사장을 뒤덮고 시가지를 누비니 남강 나루를 건너지 못하고 며칠씩 머물렀다는
이와 같이 진주의 소싸움대회는 그 맥을 이어 1971년부터 전국 규모의 대회로 계승 발전시켜 왔으며 해마다 열려 2004년에 제108회대회를 치렀으며 2001년 7월부터는 남강변 둔치(천수교 밑)에서 소싸움의 옛 명성을 되찾고 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전국에서 처음으로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토요일에 상설 소싸움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대회 추진 현황
전국대회의 최초 개최년도 : 1971년
대회기간 : 매년 진주논개제, 개천예술제행사기간중, 매월 상설소싸움대회 개최
장 소 : 진주 남강변(천수교 밑) 둔치 소싸움경기장
참가범위 : 전국의 양축가가 사육한 한우
싸움소등록수 : 전국에 약 500여두(진주지역에 143두)
참가종별 : 갑종(741Kg이상), 을종(650Kg)이상, 병종(580Kg)이상 * 단, 심사위원의 심의에 따라 종별을 조정할 수 있음, 특갑, 특을, 특병
종별심사방법 : 대회본부에서 결정
경기방법 및 심사 - 추첨으로 결정된 대진표에 따라 승자대결방식으로 함. - 심사위원은 진주투우협회 회원으로 대회본부에서 위촉 - 심사는 별도로 정한 진주투우협회의 규정에 의함(연합회 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