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날 제주 목이었던 제주시 관아에서 목사를 비롯한 관리들과 무당들이 같이 행하던 일종의 굿놀이. 이 굿놀이는 농사를 짓는 행위를 통하여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것으로 일종의 풍년제와 같다. 제주에서 입춘은 새철 드는 날. 신구간이 끝나 하늘의 1만8000신이 지상으로 내려와 새해 일들을 시작하는 때다. 오늘날의 입춘굿놀이는 입춘굿의 원형을 재현하는데 중점을 둬 전통민속놀이축제로 무게를 실었다. 제주칠머리당굿보존회 회원들이 입춘맞이굿, 세경놀이 등을 집전하며, 제주전통문화연구소 전통굿놀이보존회원들이 입춘탈굿놀이를 펼친다.
주요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