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삼동에서는 예로부터 음력 3월초 초하룻날부터 초닷새 사이에 동삼동 갯가에서 별신굿을 떡벌어지게 올렸다. 이 별신굿은 뱃서낭굿이라고도 말하고 또한 요새는 풍어제라고 널리 불리고 있다. 더러 아낙네들은 이것을 용왕제라고 부르고 있다. 제일은 한달전에 좋은 날을 택일한다. 별신굿을 베푸는 장소는 동삼동 갯가. 이 별신굿 주관처는 오늘날 3백명에 가까운 회원을 안고 있는 동삼동 어촌계. 이 동삼동 어촌계는 동네 고기잡이꾼이 모여 조직한 것이다.
동삼동 별신굿은 동삼동 어촌계장이 제주가 되어 이름난 무당을 가려서 불러다가 베푼다. 그 자리에는 동네 고기잡이꾼들은 물론 그 부인네들을 비롯한 마을사람들이 다함께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동삼동 별신굿은 온 마을사람들이 한마음이 되어 참여하는 축제가 되고 있으며 계속 이어지도록 영도구청에서 지원을 하는 등 전통문화계승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