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약수는 적당한 바닷바람을 맞고 깨끗한 산간계곡에서 자란 고로쇠 나무에서 1월말에서 2월말까지 채취하며, 다른 지방에 비해 1개월 정도 앞서 생산된다. 축제행사에는 고로쇠약수 무료 시음 및 고로쇠약수로 만든 각종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 행사 개최로 볼거리도 풍부하다.
“고로쇠”란 어원은 통일신라말에 도선국사가 백운산에서 도를 닦던 도중 이른 봄 득도에 이르러 잠시 쉬었다가 일어서려고 하였으나, 무릎이 펴지지 않아 나뭇가지를 붙들어 겨우 일어나 부러진 나뭇가지에서 떨어지는 물에 목을 적시니 곧바로 무릎이 펴졌다하여 골리수(骨利樹)라 전해 내려오다 현재 지방에 따라 고리수, 고로쇠로 불리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