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WDC) 서울’을 앞두고 서울만의 고유한 디자인이 녹아있고 서울의 디자인 발자취를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서울디자인자산 51선’을 선정하였다. ‘서울디자인자산 51선’은 서울이 갖고 있는 우수한 문화 · 역사 · 도시환경 · 자연으로부터 현재와 미래의 가치로 계승할만한 자산들을 디자인 관점에서 재발견, 재해석한 것이다. 서울 디자인의 원형을 발굴하고 타 도시와의 차별화를 구현하는 고유가치로 정립하려는 노력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디자인자산전은 WDC서울2010 기간 중 서울 디자인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시민고객에게 우리 디자인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서울의 대표적인 우수 디자인 컬렉션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이 전시는 자산으로 수집된 서울의 역사적 유물과 콘텐츠를 제품, 공예, 시각 등의 디자인으로 새롭게 해석한 것으로, 전시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전통과 유물에서 느껴지는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적 사고와 디자인의 부가가치를 함께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서울디자인자산전 개관 기념행사와 함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들도 준비되어 있다. 이 전시는 기업, 신진 디자이너 등의 디자인에 대한 의욕을 자극시키고 이로써 서울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디자인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