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묵은 살이 연하고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는다. 화로에 구워먹으면 담백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매운탕을 해먹어도 좋다. 특히 도루묵 알은 오도독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가장 제맛을 내는 12월초, 물치항에서 알이 꽉 찬 도루묵과 함께 축제를 즐겨보자
- 도루묵 잡기, 뜯기체험
- 도루묵칼국수 무료시식
- 도루룩 판매 및 화로구이
[도루묵이라는 이름에는 확인되지 않은 고사가 얽혀있다. 조선시대 선조가 임진왜란 중 피난을 갔을 때, 한 백성이 "묵"이라는 물고기를 바쳤는데 임금이 먹어보니 너무 맛이 좋아 "은어"라는 이름을 하사하였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 뒤 임금이 문득 은어가 생각나 먹어보고는 맛이 예전과 달라 "도로 묵이라고 하라"고 해서 도루묵이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