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14TH ICHEON RICE CULTURAL FESTIVAL
풍년마당, 문화마당, 동화마당, 햅쌀거리, 놀이마당, 기원마당, 농경마당, 쌀밥카페, 주막거리, 햅쌀장터로 축제장을 구성하여 곳곳에서 무지개가래떡만들기, 거북놀이, 가마솥이천명이천원 등 이천쌀문화축제에서만 만끽하게 될 갖가지 행사가 축제기간 동안 알이 꽉 찬 벼처럼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다.
임금에게 진상하던 이천쌀의 위상을 알리는 ‘임금님 진상행렬’이 이천 시내부터 행사장까지 장대하게 이어지며 축제의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진상행렬이 끝나면 한 해의 풍년과 넉넉한 추수를 있게 해준 자연과 농민에 감사를 표하는 추수감사제가 열려 전통농경문화를 생생하게 재현해 낸다.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로 진행되는 ‘무지개가래떡만들기’는 축제 개막일에만 볼 수 있는 이벤트이다. 약 600m 길이의 무지개가래떡을 뽑아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함께 떡을 뽑고 나눠 먹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종전의 기록을 깨길 기원한다.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되는 ‘이천쌀밥명인전’은 화덕 위에 장작불을 때며 가마솥에 밥을 짓던 옛 어머니의 손길을 회상하게 만든다. 자타공인 쌀밥의 달인 주부가 매일 4회의 경쟁을 통해 일일명장을 선발한다. 마지막 날 최고의 명인으로 선발된 우승자에게 ‘명인패’를 수여한다.
성인 5~6명은 거뜬히 들어가는 대형가마솥에 밥을 지어 관람객과 함께 이천쌀밥을 나눠먹는 ‘가마솥이천명이천원’은 축제기간 동안 관람객과 함께 먹는 나눔의 기쁨을 선사한다.
세계쌀요리경연대회는 쌀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온 다문화가정 가족이 참여하여 이천쌀을 이용한 각 나라의 전통음식을 만들어 선보인다. 쌀이라는 공통된 식자재로 아시아의 식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이 밖에도 이천 남부지역에서 풍년을 기원하던 전통놀이 ‘거북놀이’ 재현 및 거북이만들기, 용줄다리기 대회, 온 가족 웃음이 넘치는 농경문화놀이체험, 전통방식의 풍년 기원제와 굿놀이, 다채로운 마당극, 비보이 힙합댄스, 가족인형극 등 풍성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주막거리에는 먹을 거리가 풍성하고 햅쌀장터와 난전에서는 임금님표 이천쌀을 비롯한 이천시 농특산물을 싯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된다.
이밖에 다양한 주제의 마당극과 퍼포먼스, 상설공연, 놀이체험 등이 축제의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풍성하게 만든다.
축제가 아니더라도 전국에 농경문화 체험이 가능한 농촌체험마을이 많다. 축제가 열리는 이천에는 축제장 가까이 있는 자채방아마을과 부래미마을에서 모내기나 벼베기와 같은 농사체험과 쌀밥짓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