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에서는 축제 첫 주에는 한국무용, 둘째 주에는 현대무용, 셋째 주에는 발레를 중심으로 각각 2편의 작품이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장현수, 현대무용계에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이경옥·류석훈·김보람·안영준·김경영 등 안무가의 작품들이 선을 보이며 유니버설발레단의 공연이 열린다.
이외에도 무용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춤춰라, 강동!’이라는 기치 아래 15일에는 비보이 팀들이, 22일에는 탭댄스, 29일에는 플라멩코가 공연장을 빛내게 된다. 실용무용 공연의 입장료는 5000원으로 관객들이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관객이 스스로 무용수가 될 수 있는 퍼포먼스도 열린다. ‘고스트댄싱’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무선 헤드셋을 이용, DJ가 틀어주는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는 퍼포먼스다.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음악이 들리지 않아 이채로운 모습을 연출해 재미를 더해준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강동아트센터의 전시실 ‘그림’에서 무용 관련 사진전과 무용소품 체험전이 열린다.
사진전은 공연사진과 평생을 같이한 이은주, 정광진 작가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무용 관련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영상 무용제도 함께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