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은 예로부터 들이 넓고 수리시설이 잘 갖추어져 농업이 발달 산물이 풍부하여「生居진천」이라 불리어 왔다. 다양한 향토문화가 전해져옴에 따라 이를 계승 발전시키고 문화예술을 통해 군민의 삶을 보다 풍요롭고 알차게 꾸며 가기 위해 생거진의 아름다운 축제를 농다리에서 열게 된 것이다.
진천문화원과 농다리보존회가 주최하고 농다리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2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는 “천년의 세월! 초롱길과 소통하다!”를 주제로 “ 다함께 웃자! 즐기자! 건너자!”를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첫날인 24일 오후 6시 농다리 기원제를 시작으로 소원성취 답교놀이, 농다리 점등식, 즐불 놀이에 이어 개회식과 축하공연이 뒤따른다.
둘쨋날인 25일은 농다리장사 씨름대회, 소두머니용신놀이, 견지낚시대회, 진천농요시연, 칸과 함께하는 외국인 장기자랑, 부채춤 및 민요공연, 소망풍등 올리기, 농다리 가요제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6일은 농다리 백일장 및 사생대회, 농다리 사진촬영대회, 퓨전 콘서트, 임연장군 행렬, 농다리 놓기 재연, 상여다리 건너기, 가족걷기대회, 맨손 물고기 잡기에 이어 시상식과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