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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GJU JIKJI FESTIVAL
직지(直指)
1377년(고려우왕3년)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간행한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날 2001년 9월 4일을 기념하여 <직지의 날>로 정함.
세계적인 기록문화의 중심도시 청주를 알리기 위해 격년제로 직지의 날을 기념하며 축제를 벌임.
「직지」는 1901년 모리스 꾸랑(Maurice Courant, 1865∼1935)이 저술한 「조선서지」보유판에 수록됨으로써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그 실물과 내용은 확인되지 않다가 1972년 "세계 도서의 해(International Book Year)"를 기념하기 위한 "책" 전시회에 출품됨으로써 세계에 주목을 받게 되었다.
「직지」의 간행 장소인 청주 흥덕사도 1985년 청주대학교박물관에 의해 발굴됨으로써 오늘날의 청주 흥덕구 운천동 866번지임이 확인되었다. 이를 계기로 1986년 충청북도 주최로 열린 <청주 흥덕사지 학술회의>를 통해 흥덕사가 학계에 인정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1992년에는 흥덕사 터의 정비와 함께 청주고인쇄박물관을 개관하였다. 2000년에는 「직지」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00청주인쇄출판박람회"를 개최하였으며, 200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직지」를 등재시킴으로써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공인 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