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빙어축제 2013 Inje Icefish Festival
눈과 얼음으로 빚어진 청정한 자연에서 ‘끝없은 얼음벌판, 끝나지 않는 즐거움’이란 슬로건아래 펼쳐진 축제는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얼음썰매, 얼음축구 등 겨울레포츠와 축제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빙어낚시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이색적인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장이 되었다.
강원도 인제군 내설악 지류와 내린천의 관문인 소양호에서 은빛 빙어를 주제로 펼쳐지는 빙어축제는
맑고 투명한 빙어와 눈덮힌 내설악 경관, 빙판위에서 행하여지는 산촌문화를 만날 수 있는 인제군만의 고유한 축제이다.
인제군 남면 소양호 지역은 설악준령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계곡수와 방태산을 감돌고 흐르는 내린천이합수되어 형성되는 전국최대의 청정호수로서 겨울철이면 300만평의 빙판이 형성된다. 또한 이곳에서는산란을 위하여 둥지를 찾는 빙어떼가 몰려들어 강태공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곳이기도 하다.
빙어는 공어, 은어, 방어, 뱅어, 병어라고 불리는 담수어종으로 6℃∼10℃의 맑고 깨끗한 물에서만
산란하는 은빛의 투명한 어류로서 우리나라에 보급된 역사는 짧지만 빙어 축제와 더불어 그 명성이 새롭게 부각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