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충북예술제
The 55th Chungbuk Arts Festival
충북의 6000 예술인과 160만 충북도민들의 기대와 열망으로 개막되는 충북예술제는 반세기를 넘어 올 해로 55주년. 건축·국악·무용·문인·미술·사진·연극·연예·영화·음악 등 10개 예술영역을 모두 아우르는 이 종합예술제는 청주의 한복판 중앙공원에서 출발해 시내 중심도로였던 성안길을 통과하는 개막 가두퍼레이드로 문을 연다.
‘예술은 감동이다. 감동은 힘이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만추의 계절을 15일간 수놓을 55회 충북예술제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40여년 만에 부활하는 거리퍼레이드는 이문희(충청대 교수) 총감독의 지휘 아래 3km 구간을 행진하게 된다. 10월 28일 오후 3시 중앙공원을 출발-우리은행-성안길-롯데시네마 앞-지하상가 입구를 지나 청주대로로 나선 후 청주대교, 사직대로를 거쳐 개막식이 펼쳐지는 청주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 도착하게 된다.(예정시간 : 오후 4시 30분)
가두행렬은 ‘55회 충북예술제’ 피켓을 든 4필의 기마단을 선두로 태극기 기수단-충북예총기 기수단이 뒤를 따르고 이어 진천상고 취타대의 연주로 충북예총 10개 회원단체기 기수단과 11개 시·군예총기 기수단이 뒤를 잇는다.
공군사관학교 군악대-원로예술인 및 기관단체장의 뒤를 이어 충북예총 10개 회원단체가 가나다순으로 정렬, 건축가협회-국악협회-무용협회-문인협회-미술협회-사진작가협회-연극협회-연예예술인협회-영화인협회-음악협회 순으로 행렬을 이룬다.
37보병사단 군악대의 뒤를 이어 음성지회와 충주지회를 제외한 9개 시·군 예총지회가 창립 새내기 순서대로 정렬, 진천지회-단양지회-괴산지회-청원지회-증평지회-옥천지회-영동지회-제천지회-청주지회 순으로 이어져 시민들의 환영을 받게 된다.
육군군사학교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마지막 순서로 도내 예술 관련 학교-청주 예일고, 충북예고, 도내 예술대학생 등이 대미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