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꽁당보리축제 2019
보리 향기를 찾아 떠나는 군산여행
싱그러운 5월의 푸르름을 만끽하고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군산꽁당보리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및 공연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꽁당보리라고 하는 말은 우리 민족의 암울한 시절을 반영하는 말이다. 보리밥만 하여 먹는 시절이 있었다.
일제가 통치했던 억압의 세월 이곳 옥토에서 생산된 쌀은 모두 일본으로 공출을 보내고 먹거리가 부족했던 시절 보리를 겨울철 휴경지에 심어 모리이삭이 익기도 전에 배어다가 삶아 이것으로 끼니를 때운 적이 있다. 일명 보릿고개.. 이때가 춘궁기인 5월이다.
이러한 꽁당보리가 이제는 건상식으로 각광을 받아 축제로까지 승화시킨 군산이다. 꽁당보리하면 가난의 상징이였다. 그러나 이제는 건강식의 대명사가 되어 전국민의 호응을 얻어 귀한 존재가 되어 쌀값과 맞먹는 수준까지 올라온 꽁당보리. 식민시절 도정기술의 낙후로 이 꽁당보리를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배가 아프다. 그러나 이제는 도정기술과 육종기술의 발달로 보리밥맛이 좋은 흰찰쌀보리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