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하동 청학 미나리 축제
지리산의 무공해 청학미나리 맛축제가 열린다. 청학 미나리는 지리산에서부터 흐르는 횡천강 주변에서 무농약 무공해 무공해로 재배된 특산물로서 깨끗하고 향이 짙으며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하동 청학 미나리 작목반에서 주관하는 미나리 축제는 문화프로그램이나 시끄러운 공연이 없고 맛축제답게 미나리 시식과 미나리 판매, 미나리 수확체험 등 행사로 치른다.
미나리 외에도 취나물, 딸기, 고로쇠 수액 등 하동의 농작물도 나온다. 올해는 횡천면 지역 식당들과 연계하여 <미나리 거리>를 운영한다고 한다. 또한 가족 등과 함께 미나리 음식을 조리해 보는 요리체험과 미나리 수확을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미나리삼겹살을 현장에서 불판에 구워먹는 시간이 가장 인기를 끈다. 미나리는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도록 생으로 먹거나 살짝 데쳐서 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탕을 끓여 먹기도 한다. 미나리를 한방에서는 ‘수근(水芹)’이라고 부르며 섬유질과 무기질 특히 비타민이 풍부하여 혈관계 건강과 혈액을 맑게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알칼리성 식품이라서 봄철에 더욱 찾는 이가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