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전라병영성축제는 외국인부터 어린 아이들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문화체험과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이다.
고려 말 이래 계속된 외구의 침략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광산현에 설치되었던 전라병영을 도강으로 옮겨오면서 강진이 탄생하였다.
이리하여 50여 군현의 병권을 장악하여 전라도 군사권을 총괄하는 사령부로서 기능한 전라병영성! 그리고 강진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강진전라병영성축제에서는 전라 병영성 군 문화페스티벌 공연, 평양예술단 공연, 대한민국 무예대전 등 다채로운 행사들과 호패만들기 체험, 옛날 감옥 체험,
나막신,짚신신고 성관 둘러보기등 여러가지 재미있는 체험들을 즐길 수 있다.
체험의 하이라이트라 할수 있는 전라병영성 성곽 순례는 강진 병영문화해설사의 설명과 연극 배우들의 공연을 보면서 조선 왕조 국가체제를 정비하면서 고려의 군사적 유제를 청산한 역사,
전라 지역의 병영 설치 이야기등 역사속 이야기를 재미있게 알아볼 수있는 오감만족 문화 탐방 체험이다.
조선조 500년 역사를 한번체 체험할 수 있는 역사적인 축제.
전라병영성(全羅兵營城)은 조선 태종 17년(1417년)에 설치되어 고종 32년(1895년) 갑오경장까지 조선조 500여 년간 전라남도와 제주도를 포함한 53주 6진을 총괄한 육군의 총지휘부이다.
그러나 1894년 갑오농민전쟁(동학)을 맞아 병화로 소실되었고, 이어 1895년 갑오경장의 신제도에 의해 폐영되고 말았다.
병영성 성곽의 총 길이는 1,060m이며, 높이는 3.5m, 면적은 93.139㎡(28.175평)인데, 현재 사적 397호로 지정되어 있다.
병영성 내의 당시 건물이나 유적은 소실되고 없으나 성곽은 뚜렷이 남아 있어, 그 역사적 의의를 고려하여 2010년까지 정비할 계획으로 현재 복원 중이다.
특히 병영성은 서양에 우리나라를 처음으로 소개했던 하멜이 1656년 강진 병영으로 유배되어 7년 동안 살면서 노역했던 곳으로서, 주변의 "하멜 기념관"과 함께 하멜 관련 역사문화 유적지로서의 역할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