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강릉단오제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올해는 양력 6월3일) 설, 한식,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 중의 하나로
(端)은 ‘처음’, ‘시작’이라는 말이고 오(午)는 ‘초닷새’라는 뜻이다.
조상들은 단오를 1년 중 양(陽)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날로 여겨 으뜸 명절로 여겼다.
강릉단오제의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으나 역사적으로 보면 강릉은 기원전 120년경 부족국가였던 동예가 있던 곳으로
동예에는 ‘무천’이라는 제천행사가 있었는데 10월에 추수가 끝나면 하늘에 감사하는 제사를 지내고 축제를 했다고 전해진다.
학자들은 강릉단오제가 이런 제천 행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릉에서는 개화기 이전까지 대성황사에서 열두 신을 모셨다고 전한다. 강릉단오제에서는 현재에는 대관령산신, 대관령국사성황신, 대관령국사여성황신의 세분을 모신다. 이 세신들은 모두 역사나 이야기 속에 나오는 실제 인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