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봄 궁중문화축전
조선의 건국 이념이 담긴 법궁(法宮) 경복궁,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임금님들이 가장 사랑한 창덕궁,
왕실 여성들의 공간이자 왕의 효심이 담긴 창경궁,
1897년 대한제국의 상징이었던 덕수궁,
조선 후기 역사의 중심공간 경희궁,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드리는 사당 종묘,
그리고 땅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드리던 사직단까지
궁궐은 그저 오래되고 전통을 보존하는 역사의 장소가 아닙니다.
그 옛날, 왕이 거닐던 곳은 가족들이 추억하는 나들이 장소가 되고
연인과 친구들에게는 사진 속 이야기가 되며
여행자가 서울을 기억하는 순간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역사를 기리는 공간이자 도심 속 휴식과 치유의 공간이며
축제가 펼쳐지는 환상적인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모두에게 다른 기억으로 남아있지만
늘 우리 곁에 머물며 아름다운 변화가 시작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