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 꽃게 축제
8월 하순부터 서천의 앞바다에서는 자연산 전어와 꽃게 잡이가 한창이다. 세종실록지리지에서도 충청도, 경상도, 함경도에서 전어가 많이 나는 것으로 되어있다. 맛이 좋아 사먹는 사람이 돈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전어(錢魚)라고 한다. 이 생선의 살이 오르고 뼈가 물러지는 산란기에 전어가 많이 잡혀 축제가 열린다.
홍원항 자연산 전어 꽃게 축제가 8. 20.(토)~9. 4.(일)16일간, 서천군 서면 홍원항 포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
상시행사: 홍원한 일원 상가 음식점 운영, 서천군 특산품 판매장 등 운영
체험행사: 맨손 전어잡기 체험, 홍원항 보물카드 찾기, 어부아저씨의 내 맘대로 깜짝 경매 등
제철음식 전어와 꽃게 맛도 가격도 즐기는 축제!
전어회는 숙취를 제거하고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싫어하는 이가 드물다. "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를 맡으면 집에 돌아온다"는 말이 전해지는 것처럼 그 냄새 또한 잃었던 입맛을 되찾게 해 준다. 행사기간 중에는 각종 문화행사와 공연 등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홍원항 어판장에서 갓 잡은 전어는 물론 꽃게, 대하 등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