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탕은 한국 요리로서 생선을 고추장, 고춧가루, 그리고 여러가지 채소와 함께 끓여낸 음식으로, 맵고 자극적인 맛이 특징이다. 하지만, 많은 매운탕 중에서도 쏘가리 매운탕과 잡고기매운탕을 주메뉴로 하여 이 곳 주인장의 뛰어난 요리솜씨와 매콤하면서도 시원하고 탕 그자체의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경북 문경시 흥덕동 188-45번지에 있는 자연산매운탕 은 고만주(48.대표)주인장이 직접 낚시를 하면서 잡은 고기로 신선하게 이 곳 해물탕을 찾는 미식가들에게 내어 놓는 곳으로 소문났다. 또한, 직원들의 의해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쏘가리매운탕을 보면 눈으로만 만족스러운 게 아니라, 입안에서는 그대로 침이 꼴깍 넘어갈 정도의 맛이 살아있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자연산매운탕 집은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개시하며 무공해 야채와 함께 공기가 맑고 물이 깨끗한 청정 문경 지역에서 직접 잡은 주인의 자연산 쏘가리에 고전적이면서도 시원한 자연경관이 곁들여진 공간에서 매운탕 고유의 맛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가격이 3만~5만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인 쏘가리매운탕은 보약 중의 보약으로도 유명하다. 쏘가리는 민물고기의 황제로도 불리우며, 위를 튼튼하게 하고 기력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쏘가리가 조선시대 사대부들도 매운탕을 끓여먹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아울러 쏘가리의 주요 성분은 수분 77.6%, 단백질 17.2%, 지질 4.1%, 회분 1.1%, 칼슘 71mg, 인 202mg, 철 2.1mg, 비타민 A 33IU, 비타민 C 1mg 등이다
입맛뿐 아니라, 눈과 코를 즐겁게 해주는 음식의 맛으로 배가시켜 먹는 시간을 행복으로 이어지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자연산매운탕.
일주일에 한 번씩 자연산매운탕 집에 찾아온다는 최 모씨(56.주부. 경북 문경시 모전동)는 들깻가루와 민물 새우가 듬뿍 들어간 국물은 칼칼하고 담백했다. 고소한 맛과 시원한 맛이 함께 어울리면서 식욕을 돋워주고, 시래기와 새우가 입에서 씹힐 때의 촉감은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의 맛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고만주 사장은 소문난 매운탕, 유명한 매운탕을 만들기위해서는 이 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저를 비롯한 전 직원들의 친절서비스가 무엇보다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직원들의 행복은 곧 고객을 향한 서비스로 직결되기때문에 지금보다 더 나은 쏘가리매운탕과 잡고기매운탕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의) 054-555-1998
수도권일보 -영남/ 이영준 기자 news7166@sudokwon.com